그룹 JYJ 멤버 겸 배우 박유천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피해 여성이 고소를 결국 취소했다.
박유천의 성폭행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서울 강남경찰서 관계자는 15일 스타뉴스에 "박유천을 고소한 여성 A씨가 15일 자정 직접 경찰서를 찾아와 고소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이날 진술에서 자신이 '성폭행을 당했다'는 기존의 입장을 번복했다"며 "박유천과 성관계를 맺은 것은 사실이지만 강제성은 없었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앞서 지난 10일 박유천으로부터 서울 모 유흥주점 내 화장실에서 성폭행을 당했다며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어 사건 당시 입었던 속옷 등을 증거 자료로 제출했다.
경찰은 "A씨가 사건 직후 박유천이 자신을 너무 쉽게 보는 듯한 행동을 해서 기분이 좋지 않았고 결국 고소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향후 수사 여부에 대해서는 "고소 당사자가 성폭행을 당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상황이라 수사를 계속할 지 말지에 대해 검토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