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치어리더 EXID 혜린 미공개 경연곡은 '마법의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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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기자
걸그룹 EXID 멤버 혜린 /사진=김창현 기자
걸그룹 EXID 멤버 혜린 /사진=김창현 기자


걸그룹 EXID(하니 솔지 혜린 정화 LE) 멤버 혜린이 MBC '일밤-복면가왕'을 통해 자신만의 보컬 실력을 유감없이 뽐내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혜린은 자신만의 보컬 음색을 대중에 확실히 각인시키기 위해 선곡에도 남다른 신경을 썼다.


혜린은 지난 12일 방송된 '일밤-복면가왕'에서 '승리의 치어리더'로 출연, '해외파 뮤지션 마이콜'과 함께 1라운드 경연에 나서 변집섭의 '그대 내게 다시'를 불렀다. 혜린은 '해외파 뮤지션 마이콜'에게 39 대 60으로 패하며 아쉽게 2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혜린은 이후 자신의 정체를 공개하기 직전에는 조수미의 곡 '나 가거든'을 부르며 청중들을 놀라게 했다.


혜린은 이날 '그대 내게 다시'를 통해 다소 앳되면서도 애절한 느낌을 담은 음색으로 소화했다. 또한 '나 가거든'에서는 안정감 속에 간간이 힘 있는 창법을 선보였다. 연예인 판정단 모두 혜린의 정체가 공개되자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며 혜린의 보컬 실력에 주목했다.


혜린은 그간 EXID의 리드 보컬의 역할을 소화해왔지만 존재감은 크지 않았다. 혜린은 당시 방송에서 "그룹 인지도에 비해 나를 모르는 사람들이 많아서 보컬을 맡았다는 점을 알아줬으면 하는 생각에 '일밤-복면가왕'에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소속사 바나나컬쳐 관계자 등에 따르면 '일밤-복면가왕' 출연 제의를 녹화 일주일 전쯤 받았던 혜린은 당시 EXID 컴백 준비에 박차를 가했던 시점에서 적지 않은 부담을 느꼈다고. 그럼에도 혜린은 솔지, 하니 등 이미 '일밤-복면가왕'에 출연해 좋은 성적을 거뒀던 동료 멤버들의 응원을 받고 좋은 무대를 펼칠 수 있었다.


혜린은 이번 '일밤-복면가왕' 출연을 위해 선곡에도 신경을 썼다는 후문. 혜린은 3라운드 경연곡으로 더 클래식의 '마법의 성'을 준비했었다. '마법의 성'은 1994년 더 클래식이 발표한 히트곡으로 맑은 음색과 신비로운 콘셉트가 어우러져 많은 사랑을 받았다. 소속사 측은 "혜린이 갖고 있는 음색에 '마법의 성'이 잘 어울릴 것 같아 선곡,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일밤-복면가왕'을 통해 보컬 실력이 재조명된 혜린이 향후 여성 보컬리스트로서도 어떤 존재감을 드러낼 지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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