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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온, 8개월만 신곡 '그니까' 발표..손승연 랩 피쳐링

발행:
윤상근 기자
/사진제공=한량사
/사진제공=한량사


대한민국 힙합계 대부로 불리는 그룹 가리온(나찰 MC메타)이 8개월 만에 신곡을 발표했다. 이번 신곡에서는 가수 손승연이 랩 피쳐링에 나서 시선을 모으고 있다.


8일 소속사 한량사에 따르면 가리온은 지난 7일 신곡 '그니까'를 발표하고 8개월 만에 활동을 재개했다. '그니까'는 요즘 젊은 세대에게 현실의 무게에 눌리지 말고 고개 들며 살라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담은 곡. 작곡과 편곡은 킵루츠와 페시네이팅이 맡았다.


이번 '그니까'에서는 가수 손승연이 보컬이 아닌 랩으로 피쳐링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손승연은 가수 데뷔 과정의 어려움을 딛고 꿈을 이룬 자신의 자전적 이야기를 랩에 담아내며, 래퍼로서 첫 행보를 보였다.


가리온 멤버 나찰과 MC메타는 손승연과의 이번 호흡에 대해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나찰은 지난 7일 자신의 SNS에 "손승연과의 작업은 참으로 흥미로웠다. 타고난 감각과 재능이 뛰어나기도 했지만 끊임없이 노력하고 만들어내는 모습에 많은 자극을 받기도 했다"며 "별다른 조언을 해주지도 않았는데 불과 한두 달 만에 이번 곡이 직접 쓴 첫 번째 작업물이라니 앞으로 그가 목소리라는 악기를 얼마나 다양하게 표현해낼지 정말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


MC 메타는 "지난해 김덕수 선생님과 KBS 2TV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를 통해 만났던 손승연. 그 당시 랩에 관심이 많다는 대화를 나눴다. 1년 정도 시간이 지나서 함께 작업할 기회를 가졌고 가리온 새 싱글 작업을 하면서 느꼈다. 왜 진작부터 랩을 하지 않았지? 래퍼 손승연은 이제부터가 시작이다"며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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