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기영(40)이 빠르면 오는 3월 자신의 '사계절 프로젝트' 중 하나인 봄 앨범을 새롭게 발표한다.
30일 가요계에 따르면 박기영은 오는 3월, 늦어도 4월 안으로 봄 콘셉트의 새 싱글을 발표한다. 박기영은 올해 활동 계획의 콘셉트를 '사계절'에 맞추고 계절별 한 곡씩 싱글 형태로 발표한다는 목표를 잡고 꾸준히 음악 작업을 준비하고 있다.
앞서 박기영은 지난해 말 신곡 '자연의 법칙' 음원을 발표하고 사계절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렸다. 박기영의 이번 신곡 발표는 스페셜 앨범을 제외하고 지난 2010년 이후 6년 만이다. '자연의 법칙'은 박기영이 자신의 딸 가현과 함께 부른 노래로 자연의 법칙처럼 우리가 거스를 수 없는 인간적 삶을 사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가사로 담았다.
박기영은 이에 앞서 MBC '일밤-복면가왕'과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를 통해 여가수로서 건재함을 과시하기도 했다.
박기영은 먼저 '일밤-복면가왕'을 통해 하트다 하트 여왕이라는 닉네임으로 등장, 엄청난 가창력으로 체리필터 조유진과 볼빨간사춘기 안지영, 김필을 차례로 꺾고 가왕전에 진출, 뜨거운 심장 양철로봇과 가왕 대결을 펼쳐 아쉽게 5표 차이로 패배하며 시선을 모았다.
박기영은 이어 출연한 '불후의 명곡' 신년특집에서는 교통사고 전신 마비 판정을 받았던 더크로스 멤버 김혁건과 듀엣 무대를 펼치며 감동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박기영은 내년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콘서트 준비에도 여념이 없다. 가수 활동에 있어서 가장 의미 있는 해라는 점에서 스스로 심혈을 기울여 준비하고 있다. 박기영은 이번 사계절 프로젝트의 완성과 함께 20주년 콘서트로 의미 있는 방점을 찍겠다는 계획이다.
박기영은 지난 1998년 1집 'One'으로 데뷔한 이래 '마지막 사랑', '시작' 등 주요 히트곡을 비롯해 '나비', 'With Me', '산책', '선물' 등 다수의 곡을 발표, 솔로 여가수로서 오랜 기간 활동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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