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그룹 여자친구(소원 예린 은하 유주 신비 엄지) 멤버 예린이 여자친구 팬미팅 도중 안경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한 남성을 적발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5일 소속사 쏘스뮤직 관계자 등에 따르면 예린은 지난 3월 31일 서울 용산구에서 진행된 여자친구 팬사인회 도중 자신에게 사인을 받기 위해 가까이 다가선 한 남성에게서 수상한 낌새를 눈치 챘다. 당시 그 남성이 안경을 쓰고 있었는데 안경에 초소형 몰래카메라가 장착돼 있었던 것.
이를 눈치챈 예린은 남성을 유심히 쳐다본 이후 남성에게 안경을 벗어볼 것을 요청했고 안경을 받아 자세히 살피다 카메라가 설치돼 있는 것을 확인하고 남성에게도 재차 물어보기도 했다.
이후 남성은 자리를 떴고 예린은 현장을 지키고 있던 매니저에게 "안경에 카메라가 설치돼 있었다"고 말하며 상황을 설명했다.
이는 이후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영상으로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이와 관련, 소속사 쏘스뮤직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해당 남성 팬을 퇴장 조치했고, 팬 사인회 역시 별 문제 없이 정상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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