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바비 "가을방학으로 마지막 공연..계피 응원 부탁"

발행:
문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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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터 정바비가 가을방학(정바비, 계피) 멤버로서 마지막 공연을 한다.


정바비는 지난 2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연말 가을방학 공연이 가을방학으로서 마지막 공연이라고 밝혔다.


정바비는 "저희의 연말 공연 '다들 잘 지냈나요 2017'은 제가 참여하는 마지막 가을방학 공연이 됩니다"라며 "탈퇴하는 것은 아닙니다. 드문 경우이지만, 저는 소위 ‘스튜디오 멤버’로서 곡 작업 및 앨범 제작에만 참여하고, 2018년부터 라이브 활동에는 참여하지 않으려고 합니다"라고 했다.


정바비는 "2017년 남은 공연을 마지막으로 저는 가을방학에서는 음반으로만 여러분을 만나게 됩니다. 앞으로 무대 중앙에서 노래하게 될 계피에게 아무쪼록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라고 마무리하며 멤버 계피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보컬리스트 계피와 실력파 싱어송라이터 정바비로 구성된 가을방학은 2009년부터활동을 시작해 '가끔 미치도록 네가 안고 싶어질 때가 있어’, ‘취미는 사랑’, ‘좋은 아침이야, 점심을 먹자’ 등 진솔하고 위트 있는 가사와 담백하고 서정적인 멜로디로 음악 팬들에게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여름 새 앨범 '마음집'을 발표하며 발매 기념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한 바 있는 가을방학의 연말 콘서트 '잘 지냈나요 2017'은 오는 12월 29일과 30일 양일간 세종문화회관 엠씨어터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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