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도민호 오늘(1일) 발인..육각수 재결합 꿈 못이루다

발행:
윤상근 기자
/사진=MBC '어게인' 방송화면
/사진=MBC '어게인' 방송화면


인기 그룹 육각수 원년 멤버 도민호(본명 도중운)가 육각수의 재결합 꿈을 이루지 못하고 세상과 작별한다.


고 도민호의 발인식이 1일 오전 8시 서울 도봉병원 장례식장에서 거행된다. 발인식에는 고인과 함께 육각수 멤버로 함께 했던 동료 조성환을 비롯해 고인의 가족, 지인, 소속사 관계자 등이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


앞서 고인은 지난 10월 30일 위암, 간 경화 등의 투병 끝에 결국 세상을 떠났다. 향년 46세. 고인은 지난 2015년 MBC 추석특집 프로그램 '어게인'을 통해 오랜만에 육각수 멤버로 무대에 함께 섰을 당시에도 이미 위암 투병을 이어가고 있었으며 최근에는 간 경화 증세도 보이며 주위를 안타깝게 하기도 했다.


조성환 소속사 NO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30일 스타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고인의 마지막 모습을 조성환이 함께 했다"며 "고인은 지나 2015년 위암 수술을 받았을 때만 해도 몸 상태에 큰 문제가 없었다고 판단했지만 '어게인' 무대를 준비할 당시 고인은 당시 일본에서 아픈 몸을 이끌고 한국에 왔었고 여전히 몸이 좋지 않았다. 리허설 이후에도 누워 있었고 대기실에서 먹은 도시락도 반도 먹지 못하고 화장실에서 구토를 할 정도였으며 함께 육각수 활동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고 떠올렸다.


관계자는 이와 함께 "그럼에도 고인은 육각수 활동에 대한 열망이 컸다"며 "조성환이 고인에게 '형 나중에 꼭 몸 관리 잘해서 육각수 프로듀싱 해줘야죠'라고 전달했는데 이렇게 세상을 떠나 안타까울 따름"이라고 전했다.


고인은 육각수 멤버로 지난 1996년 1집 앨범 '다시'를 발표, 활동을 시작했다. 육각수는 정식 데뷔에 앞서 지난 1995년 MBC 강변가요제에서 금상과 인기상을 수상했으며 육각수는 KBS, SBS, MBC의 가요차트 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하고 95년 10대가수 및 신인상을 휩쓸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고인은 음악 공부를 위해 일본으로 향해 싱글 '사요나라와 유키노 요우니'(이별은 눈처럼)를 발표하며 일본에서의 솔로로 활동, 가수로서 자신의 뜻을 내비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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