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이드 전 소속사 측 "허위사실 유포+무단 계약 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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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호 기자
/사진제공=WH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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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어쿠스틱콜라보 출신 그룹 디에이드 안다은, 김규년의 전 소속사 측이 전속계약 분쟁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15일 디에이드 전 소속사 모그커뮤니케이션즈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안다은과 김규년은 소속사와 수익금 분배 및 부당대우 등으로 갈등을 빚어 왔다고 말하며 마치 소속사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언론플레이를 했다"라고 주장하며 필요할 경우 모든 법적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콘서트 등 수익에 대한 정산금을 1년 동안 지급 받지 못했고, 미지급 정산금을 조속히 지급하라는 중재원의 판정이 내려졌다는 허위사실까지 유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모그커뮤니케이션즈에 따르면 중재원은 최근 발표된 판결문에서 소속사 모그커뮤니케이션즈의 정산금 지급관련 의무위반행위는 없었으며, 안다은과 김규년은 독자활동을 추진하기 위해 무단으로 계약을 이탈했다고 봤다. 두 사람의 의무 위반으로 계약이 해지된 것이므로, 안다은 김규년은 소속사에 전속계약금을 반환해야 한다고 적시되어 있다.


모그커뮤니케이션즈는 "어쿠스틱콜라보는 2010년 11월 회사가 기획해서 런칭한 팀이다. 어쿠스틱콜라보가 '묘해 너와', '너무 보고 싶어' 등의 곡을 통해 음원 강자로 성장하기까지 회사는 많은 인적, 물적, 심적인 자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두 뮤지션은 한 마디 논의 없이 일방적으로 계약을 해지한 뒤 1인 기획사 에이드뮤직을 설립하고 디에이드란 새로운 이름으로 독자적으로 활동했다"라며 "소속사를 수익금을 배분하지 않고 부당 대우를 하는 악덕업체처럼 꾸며서 허위사실을 언론을 통해 유포했다"고 설명했다.


소속사 측은 이번 중재판정을 통해 소속사가 전속계약상 의무를 위반하지 않고 오히려 디에이드가 무단이탈하였음이 명백하게 확인됐다며 "필요할 경우 명예훼손죄 고소 등 민형사상 모든 법적 조치를 강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안다은과 김규년은 어쿠스틱콜라보 멤버로서 활동을 해오다 2016년 6월 12일 한강난지공원에서 열린 월드 디저트 페스티벌에 출연해서 어쿠스틱콜라보가 아닌 새로운 팀으로 활동할 것으로 발표하며 소속사와 분쟁이 시작됐다.


디에이드는 지난 14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전 소속사 모그커뮤니케이션과의 분쟁을 마무리 짓고 새 소속사 WH엔터테인먼트에서 새 출발을 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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