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선희가 나얼, 김범수, 휘성, 에일리 등 후배 가수들의 주요 히트곡들을 직접 리메이크한 앨범으로 팬들 앞에 다가선다.
30일 후크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선희는 이날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리메이크 앨범 'le dernier amour'(르 데르니에 아무르)를 발표한다. 이와 함께 오는 6월 7일 음반도 발표한다.
이선희의 새 앨범 발표는 지난 2014년 발표한 15집 앨범 '세렌디피티' 이후 4년 만이다.
이번 앨범은 팬들의 요청에 의해 후배 가수들의 인기 곡들을 직접 리메이크한 앨범이라는 점에서 시선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이선희는 직접 자신이 좋아하는 히트곡 6곡을 담아냈다.
타이틀 곡으로는 김범수가 부른 곡 '끝사랑'으로 결정됐으며 또한 브라운아이드소울 멤버 나얼의 솔로 곡 '바람기억'과 휘성 '제발', 임창정 '소주 한 잔', 버즈 '겁쟁이', 그리고 에일리가 부른 tvN 드라마 '도깨비' OST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가 담겼다.
이선희는 앨범을 작업하며 "6곡 모두 좋은 노래고, 이미 원곡 가수가 충분히 그 가치를 빛낸 노래"라며 "앨범을 작업하는 내내 '그냥 내 마음을 담자'는 생각으로 임했다. 어릴 적 보컬리스트를 꿈꾸며 그 많은 노래와 가수에 설레고 취해 지냈던 것처럼, 그렇게 꼭 그때처럼 취해 불러보고 싶었다"고 전했다.
한편 이선희는 6월 29일부터 7월 1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 홀에서의 공연을 시작으로 내년 초까지 전국 투어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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