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헤일로(HALO) 멤버 디노가 입대한다.
11일 소속사 하이스타이엔티는 헤일로 공식 SNS 및 팬카페 등을 통해 "멤버 디노 군이 군 입대 관련 문제로 오는 7월 28일 진행 예정인 헤일로 단독 콘서트 'Have A Good Time' in SEOUL 2018에 함께하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항상 헤일로를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국내외 팬 분들에게 갑작스럽게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하다. 이후 스케줄은 조율 중이며 변경 내용이 있을 시 공지를 통해 안내드리도록 하겠다. 팬 여러분들의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디노 역시 지난 9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자필로 작성한 손편지 이미지를 게재하며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잠시 자리를 비우게 됐다. 더 씩씩한 남자로 돌아오겠다. 건강하게 잘 다녀올 테니 너무 걱정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팬들에게 전했다.
이번 공연은 헤일로가 데뷔 후 처음 펼치는 국내 단독 콘서트로,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은 새로운 무대를 보여줄 계획이었다. 디노 역시 지난달 일본 도쿄, 나고야, 교토, 오사카 등의 도시를 돌며 프리미엄 콘서트를 마친 후 콘서트 연습에 열중해왔던 상태라는 점에서 더욱 팬들의 아쉬움을 남긴다.
한편 헤일로의 국내 첫 단독 콘서트 'Have A Good Time' in SEOUL 2018은 오는 7월 28일 서울 광진구 YES24 라이브홀에서 열린다.
아래는 디노의 자필편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헤일로 디노입니다.
갑작스럽지만 가장 먼저 소식을 전하고자 이렇게 손편지를 쓰게 됐습니다. 저는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잠시 자리를 비우게 되었습니다.
벌써 데뷔한지 4년이란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동안 참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그래도 팬 여러분들과 같이 웃고 같이 울고 행복했던 시간이어서 가슴 속에 추억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아직 실감이 나지는 않지만 헤브 여러분들의 응원으로 더 씩씩한 남자로 돌아오겠습니다. 이제 더이상 귀여운 조디노의 모습은 보기 힘들거에요.
항상 하는 말이지만 여러분들이 있기에 저희 헤일로가 그리고 저 디노가 존제한다고 생각합니다. 건강하게 잘 다녀올테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꿈을 위해 열심히 달려가는 헤브 되길 바래요.
다시 무대에서 만나길 약속하면서 우리 다시 만나요. 사랑해요.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