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신의 부친과 함께 사기 혐의에 연루됐다 무혐의를 받은 원더걸스 멤버 출신 가수 예은이 무대에 다시 서서 멋진 모습을 보였다.
예은은 7일 서울 동대문 DDP에서 열린 뷰티 페스티벌 '겟잇뷰티콘' 무대에 섰다. '겟잇뷰티콘'은 '겟잇뷰티'와 '컨벤션'을 합친 형태의 콘서트. 소비자(시청자)와 셀러브리티, 뷰티 인플루언서, 뷰티 브랜드가 한 데 어우러지는 신개념 페스티벌을 지향했다.
이날 예은은 직접 라이브 스테이지를 통해 분위기를 띄우고 "'겟잇뷰티콘'에 처음 참여하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예은은 특히 '핫펠트를 자유롭게 하는 것'이라는 질문에 꿈이던 가수를 하게 된 계기를 말하며 "나 자신을 사랑하는 것. 그리고 자신을 1순위로 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고 '나를 아름답게 하는 것'에 대한 답으로는 "내가 내 스스로 아름답다고 느끼는 것부터가 시작"이라며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나란 책(Read me)’을 불러 호응을 얻었다.
한편 서울 수서경찰서는 7일 예은의 사기 혐의에 대해 불기소 의견을 적용하고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경찰은 또한 예은과 함께 수사했던 예은의 아버지 박모 씨에 대해서는 지난 5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지난 3월 두 사람의 사기 혐의 관련 고소장을 접수받고 수에 착수했으며 이후 예은은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조사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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