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에디킴이 이른바 '정준영 카톡방'에서 음란물을 유포한 혐의로 입건된 가운데, 에디킴과 정준영의 친분을 우려한 과거 댓글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5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지난 2014년 발매한 에디킴의 앨범 '너 사용법'에 달린 댓글이 퍼졌다.
해당 댓글은 지난 2016년 음원사이트 멜론에 올라온 것으로, 네티즌은 앨범에 대해 "이 XX 클럽 금지하고 정준영이랑 못 놀게 해야 이런 앨범 다시 나옴"이라고 적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성지순례 가야겠다" "미래에서 왔나" "소름 돋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에디킴은 최근 불법 촬영 성관계 동영상 유포 혐의로 구속된 정준영이 포함된 단톡방에서 음란물을 올린 혐의로 입건됐다. 그는 지난달 31일에도 경찰에 출석해 약 두 시간가량 조사를 받았다.
이에 대해 에디킴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지난 4일 "에디킴은 단톡방에 속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몰카 등 불법 영상물을 촬영하거나 유포한 적이 없음이 확인됐다"며 "다만 온라인상에 떠도는 선정적인 사진 한 장을 올린 사실이 있다. 에디킴은 사안의 심각성을 엄중히 깨닫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후 에디킴은 어떠한 사과도 없이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돌렸다. 다음 달 18일에 출연 예정이었던 음악 축제 '그린플러그드 서울 2019' 출연자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