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박유천 "마약 안 했다"vs황하나 "올초 함께 투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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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미나 기자
박유천 황하나 /사진=MBC '뉴스데스크' 방송화면 캡처
박유천 황하나 /사진=MBC '뉴스데스크' 방송화면 캡처

'뉴스데스크'에서 그룹 JYJ 멤버 겸 배우 박유천(33)이 전 연인이자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31)와 마약 투약 여부를 놓고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박유천 기자회견에 대해 보도했다.


박유천은 최근 전 연인 황하나가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후 함께 마약을 투약한 연예인으로 자신을 지목하자, 이날 직접 해명에 나섰다.


박유천은 5분 분량의 입장문을 읽는 내내 마약 투약을 하지 않았다고 거듭 강조했다. 3년 전 성폭행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다 두 달 전에야 앨범을 냈는데 이런 상황에서 마약을 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또 박유천은 오히려 자신이 황하나의 협박에 시달린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그는 "결별 후에 저는 황하나에게 협박에 시달렸지만, 그래도 그 사람은 제가 정말 힘들었던 2017년 그 시기에 저를 좋아해 준 사람이기 때문에 책임감이 있었고 미안한 마음이 컸다"고 말했다.


박유천은 지난해 초 헤어진 뒤에도 황하나가 자신을 불쑥 연락을 하고 찾아왔지만 마약을 언급한 적은 없다고도 밝혔다. 그는 "제 앞에서 마약의 전과가 있다거나 불법 중인 약을 복용 중이라고 한 적이 없다"고 했다. 박유천과 황하나는 2017년 약혼했지만 결혼을 수 차례 미룬 뒤, 작년 5월 결별한 사이다.


아울러 박유천은 황하나와 헤어진 뒤에 만난 적은 있지만 마약과는 상관없으며, 황하나와 만남을 갖고 나면 고통스러워 수면제를 복용한 적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황하나는 2015년 필로폰을 투약하고 끊었지만 지난해 박유천의 권유로 마약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박유천이 권해서 필로폰을 투약했으며, 올 초에는 함께 투약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박유천을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하고 강제 수사를 통해 박유천의 마약 투약 의혹을 수사하겠다는 입장이다. 박유천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경찰은 황하나와 주변인의 진술을 통해 박유천의 마약 투약 의혹을 상당 부분 확보 것으로 알려졌다. 박유천에게 통신영장을 신청한 경찰은 일정을 조율해 곧 소환 조사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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