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브랜드 파워' 방탄소년단 진·'케데헌' 효과..전 세계에서 K라면 검색량 최고치

방탄소년단(BTS) 진과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압도적인 효과로 K라면의 검색량이 급증했다.

한 경제 TV는 최근 오뚜기의 진라면, 농심의 신라면, 동원F&B의 동원참치와 KT&G의 릴플러스 같이 음식료 담배 업종 키워드들에 대한 검색이 늘었다고 밝혔다.

매체는 우선 진라면 검색량 상승이 두드러졌다며 방탄소년단 진이 미국에서 진행한 솔로 콘서트 투어 중 오뚜기(otoki)가 미국 공연 부스에서 관객들에게 진라면을 선물한 것과 팬들을 대상으로 진과 관련한 질문을 하는 릴스를 오뚜기 글로벌 공식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서 검색량이 급증한 것으로 분석했다.

앵커가 진이 인기가 참 많던데 동원참치 모델도 진 아니냐고 질문하자 경제 TV 연구원은 진은 방탄소년단 멤버들 중에서도 브랜드 파워가 특히 강한 편이라며 브랜드들로부터 많은 러브콜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다른 방탄소년단 멤버들보다 눈에 띄게 많은 광고를 하고 있다는 것.

또 최근 동원F&B의 동원참치 모델로 전격 기용돼서 화제를 모았다며 글로벌 팬들한테도 소식이 알려져 동원참치 검색량이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동원F&B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한 동원산업이 동원그룹 전반적으로 해외 마케팅을 강화할 것으로 보이는데 우선 첫 단추를 끼우는 데 성공했다고도 덧붙였다.

연구원은 또한 뜨거운 인기를 끌고 있는 넷플릭스 화제작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주요 소품으로 컵라면이 등장했다고 말했고, 앵커는 K라면이 같은 시점에 줄줄이 검색량 신고점을 기록중이라며 방탄소년단 진 효과를 누리고 있는 진라면, 케이팝 데몬 헌터스로 주목받는 신라면 등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022년 진을 진라면 모델로 기용한 후 오뚜기는 사상 최대 라면 수출액을 기록했으며, 식품업계는 한국의 라면 수출이 2020년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 수상과 방탄소년단 진의 광고모델 효과를 기점으로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인다고 밝힌 바 있다.

'월드와이드 핸섬' 등 수십가지 별명을 가지고 있는 진은 광고하는 상품은 물론, 착용하거나 먹고 마시는 상품들이 쉼 없이 품절 사태를 빚으며 '솔드아웃킹'이라는 별칭 또한 가지고 있다. 지난해 전역하자마자 글로벌 앰버서더로 기용된 프레드의 1억 3천만원이 넘는 목걸이를 품절시키는 등 진은 패션, 식품, 뷰티 등 모든 분야에서 최고의 브랜드 파워를 보이고 있다.

진은 오뚜기 진라면 외에도 독보적인 비주얼과 특유의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하이엔드 명품 패션 하우스 구찌(GUCCI), 프랑스 하이주얼리 메종 프레드(FRED), 미국의 인기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알로(Alo), 글로벌 뷰티 브랜드 라네즈(Laneige), 미국 음향회사 돌비(Dolby)의 글로벌 캠페인 모델, 동원F&B의 동원참치 등 수많은 글로벌 광고에 등장하며 전 세계에서 최고 글로벌 슈퍼스타이자 솔드아웃킹의 영향력을 실감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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