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광진 "성추행 루머 유포자들 고소 진행 중..사과하면 선처"[전문]

발행:
이정호 기자
/사진=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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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엔플라잉 멤버로 활동했던 권광진이 팬 성추행 논란에 대해 다시 한번 입장을 밝혔다.


권광진은 3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며칠 동안 잘못을 뉘우치고 있다는 연락을 많이 받고 있다. 이전에 글을 올렸듯이 진심으로 사과하고 용서를 구하시는 분들은 어느 정도 선처하는 중"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갖은 핑계에 화도 많이 났지만 이렇게라도 먼저 연락하시며 용서를 구하시는 분들은 반성문을 받으며 선처하는 중이다"라며 "고소는 계속해서 진행 중이며 사과 주시지 않은 분들에 대해서는 절대 선처할 생각 없다. 용서를 구하실 분들은 제게 정중히 사과해달라"고 덧붙었다.


앞서 권광진은 지난 1월 팬 성추행 논란에 휩싸인 이후 엔플라잉 탈퇴를 결정하며 주목을 받았다. 권광진은 이후 1인 미디어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이후 권광진은 지난달 29일 인스타그램에 과거 있었던 성추행 논란은 사실이 아니며 당시 상황상 성추행은 절대 일어날 수 있는 환경이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다음은 권광진의 인스타그램 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권광진입니다.


근 며칠 동안 '반성을 하고 있으며 잘못을 뉘우치고 있다'라는 연락을 많이 받았습니다. 제가 이전에 글을 올렸듯이 진심으로 사과하고 용서를 구하시는 분들은 어느 정도 선처하는 중입니다.


깊게 반성 중이지만 현재 팬 활동 중이거나 본인의 친목 관계 때문에 비밀로 해달라고 하시는 분들, 나만 그런 게 아니고 다른 사람들도 다 그랬으니 봐달라 하시는 분들, 얘도 선처해줬으니 나도 해달라고 하시는 분들, 본인의 잘못을 정확하게 인지하지 않고 줄여서 말하신 후 증거를 보여드리니 그제서야 거짓말해서 죄송하다는 분들


갖은 핑계에 화도 많이 났지만 이렇게라도 먼저 연락하시며 용서를 구하시는 분들은 반성문을 받으며 선처 중에 있습니다.


고소는 계속해서 진행 중이며 사과 주시지 않은 분들에 대해서는 절대 선처할 생각 없습니다. 용서를 구하실 분들은 제게 정중히 사과하세요. 이전에 말한 바와 같이, 진심으로 사과하신다면 선처에 참고하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말하고 싶은건, 해시태그로 '성추행'을 넣어 공론화를 시킨 분들만 말하는 게 아니고, 악성댓글, 모욕, 비하발언, 탈퇴를 공모한 사람들을 말하는 거에요. "저는 '성추행' 해시태그는 안 넣었고 욕만했는데요", "탈퇴만 공모했는데요 " 이러지 마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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