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이경이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으나 소속사가 이를 적극 부인했다.
20일 이이경 소속사 상영이엔티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온라인에 퍼진 이이경 사생활 관련글은 완벽한 허위사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게시자가 이미 몇 달 전 우리 회사에 같은 글을 짜깁기해 메일을 보내고 금전을 요구하며 협박했다. 당시 게시자는 허위사실을 인정하고 사과메일도 보냈지만 최근 온라인에 허위글을 올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온라인상에는 네티즌 A씨가 이이경과 주고 받은 메시지라며 카카오톡 메시지 캡처 사진을 올렸다.
메시지 캡처 사진에서 '이이경'이란 이름의 상대방은 "XX해줄게"라며 성범죄 표현을 쓰는가 하면, A씨에게 "디컵?", "E컵이요?"라며 가슴 사이즈를 묻는 대화를 했다.
A씨는 이이경이 직접 보내준 사진이라며 그가 촬영중인 모습의 사진도 공개했다.
'이이경'이란 이름의 이는 A씨에게 신체 부위의 사진을 보내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이에 A씨가 "지금 못 보낸다"라고 하자 '이이경'이란 이름의 이는 자신의 셀카 사진과 함께 A씨에게 욕설을 보냈다.
A씨는 "이이경의 진짜 모습"이라며 이이경이 촬영중에 보낸 사진을 지난 2월 22일 자신에게 먼저 보낸 후 지난 3월 2일 인스타그램에 올렸다고 주장했다.
A씨는 "그땐 정말 착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제가 셀카를 보냈는데 그 사진에서 가슴 부분이 살짝 보였다. 처음엔 그 부분을 이모티콘으로 가리고 보여달라고 했다"고도 주장했다.
상영이엔티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상영이엔티입니다.
먼저, 이이경 배우에게 항상 많은 응원과 관심 보내주시는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드립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게재 및 유포되고 있는 사안과 관련하여 허위 사실 유포 및 악성 루머 등으로 인한 피해에 대하여 법적 조치를 준비 중이며, 이번 사안의 심각성에 따라 허위 사실 유포에 따른 직·간접적 손해 규모를 산정하여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임을 알려드립니다.
위와 같은 사안에 대해서는 작성은 물론, 무분별한 게재 및 유포 또한 법적 조치 대상에 해당하오니 이로 인해 불필요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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