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플러 고소' 이승환 "쓰레기는 치워야 해" 강경 대응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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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호 기자
/사진=김휘선 기자
/사진=김휘선 기자


악플러 50명을 고소한 가수 이승환이 심경을 고백했다.


이승환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곧 있을 고소인 조사를 위해, 변호사께서 보내주신 범죄일람표를 보며 그들이 뱉어놓은 토악질 나는 글들을 복기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나와 나의 지인들, 나의 드림팩토리, 나의 팬들에게까지 무차별적으로, 야만적이고 극악스러운 글들이 쏟아져 쌓여진 쓰레기 더미들을 보고 있으려니 흐릿하고 먹먹한 우울함과 더불어 명징한 결론에 도달하게 됐다"며 "쓰레기는 덮어두는 게 아니고 치우는 것이라는 걸"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승환의 소속사 드림팩토리 측은 지난 2일 서울 강동경찰서에 김선진(김반장) 등 50명에 대해 고소했다. 소속사 측은 고소를 진행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 "피고소인들은 고소인에 대하여는 입에 담기 힘든 욕설로 모욕하고, 허위사실을 유포하여 명예를 훼손하였으며, 여기에 그치지 않고 고소인들 팬들에 대해서도 입에 담기 힘든 모욕적인 발언들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드림팩토리 측은 "고소인은 법적 대응을 마음먹은 이상 피고소인들에 대해 관용을 베풀지 않고 엄벌에 처해질 수 있도록 수사기관에 철저한 수사를 요청하였으며, 향후에도 무관용원칙을 고수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이승환은 2017년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를 공식 지지한 음악인 218명에 이름을 올린 이후 지금까지 악플에 시달려왔다. 특히 최근 자신의 팬들을 향한 악플까지 달리기 시작하자 그는 "팬들을 욕되게 하는 건 참을 수가 없다"며 법적 대응을 시사하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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