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돌그룹 빅뱅 멤버 대성(30, 강대성)이 자신 소유 건물의 불법 유흥업소 운영 논란에 대해 "관리가 미숙했다"며 고개를 숙였다.
대성은 26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지난 25일 보도된 자신 소유 건물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앞서 채널A는 지난 25일 보도를 통해 대성이 지난 2017년 매입한 서울 강남구 소재 한 건물에서 불법 유흥업소가 운영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대성 측은 보도 당시 부동산 대리인을 통해 "대성은 건물주일 뿐 영업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채널A는 부동산 관계자들의 말을 빌려 "대성이 이에 대해 사전에 몰랐을 가능성은 적다. 실사를 하고 층별로 뭐가 들어있는지 다 본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대성은 이후 26일 직접 입장을 통해 논란에 대해 죄송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대성은 "군 복무 중에 이런 일로 걱정을 끼쳐서 죄송하다"라고 운을 떼고 "보도된 내용에 담긴 건물은 제가 입대 직전 매입한 이후 지금까지 제 명의로 돼 있다"라며 "매입을 하고 군 입대를 하게 됐고 건물 관리에 있어 미숙한 부분이 있었던 점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본 건물 매입 당시 현재의 세입자들이 이미 입주한 상태에서 영업이 이뤄지고 있었기에 해당 업체들의 불법 영업의 형태에 대해서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디"라며 "불법 행위가 확인된 업소에 대해서는 즉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며, 건물주로서의 책임에 대해서도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대성은 이와 함께 "뒤늦게나마 저의 부족한 점을 깨닫고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잘못된 부분에 대해 성실히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대성은 지난 2006년 빅뱅 멤버로 데뷔했으며 팀 활동과 솔로 활동, 예능 등을 통해 스타덤에 올랐다. 대성은 지난 2018년 3월 강원도 화천군 27사단 이기자 부대 신병교육대로 입소, 현재 현역 군 복무 중이다.
대성은 오는 11월 제대를 앞두고 있다.
한편 대성에 앞서 빅뱅 멤버 승리 역시 성 접대 의혹 등에 휩싸이며 결국 경찰 조사를 받았고 팀에서 탈퇴하고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으며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도 성 접대 의혹 등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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