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래퍼 치타(29, 김은영)가 영화배우로 부산국제영화제(BIFF) 레드카펫을 밟는다.
9일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치타가 배우 조민수와 함께 주연을 맡은 영화 '초미의 관심사'(감독 남연우)는 지난 5일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오픈 시네마 섹션의 공식 초청을 받았다.
치타는 조민수, 남연우 감독과 부산을 찾아 개막식 행사를 시작으로 관객과의 대화, 야외 무대인사를 통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초미의 관심사'는 치타가 배우 김은영으로 선보이는 첫 영화. 치타는 극 중 일찍 철이 든 속 깊은 딸 순덕 역을 맡아 매력적인 캐릭터를 완성시켰다. 여기에 '마녀', '관능의 법칙', '피에타' 등을 통해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한 조민수가 엄마 역할로 나서 치타와 호흡을 맞췄다.
'초미의 관심사'는 돈을 들고 사라진 둘째 딸을 찾기 위해 각자의 인생노선을 살고 있던 엄마(조민수 분)와 딸(치타 분)이 만나 이태원에서 펼치는 버라이어티한 추격전을 그린 영화. 심상치 않은 센 캐릭터를 가진 두 사람이 추격전에 나서게 되면서 뿜어져 나오는 환상의 케미스트리가 관람포인트다.
'초미의 관심사'가 초청을 받은 오픈 시네마 섹션은 앞서 '위플래쉬', '늑대소년' 등이 상영됐던 섹션이라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이 적지 않음을 입증했다.
오픈 시네마 섹션은 부산국제영화제에서도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신작 및 국제적인 관심을 모은 화제작을 영화의 전당 야외 상영장에서 상영하는 섹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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