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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지, 모모랜드 데뷔 조작 주장..소속사 "사실무근"·엠넷 "관여X"[종합]

발행:
이정호 기자
/사진=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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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6인조로 개편해 컴백한 모모랜드(MOMOLAND, 혜빈 제인 나윤 주이 아인 넨시)가 데뷔 과정에서 조작이 있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이에 의혹을 제기한 데이지와 소속사 간의 진실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데이지는 지난 7일 한 매체를 통해 모모랜드의 데뷔 과정을 다룬 엠넷 '모모랜드를 찾아서' 프로그램 진행 과정과 모모랜드 멤버들의 최종 선발, 계약 과정에서 조작이 있었다고 폭로했다.


'모모랜드를 찾아서'는 더블킥 엔터테인먼트, 지금의 MLD 엔터테인먼트의 신인 그룹 데뷔를 위해 연습생들이 경쟁하는 모습을 담은 기획사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당시 연습생이었던 데이지는 이 프로그램에서 모모랜드 최종 멤버 선발 중 탈락하자, 탈락 당일 소속사로부터 "(데이지의) 모모랜드 합류는 계획돼 있었다"며 첫 앨범 활동 다음 앨범 데뷔를 제안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모모랜드를 찾아서'에서 모모랜드 최종 멤버 선발은 프로듀서 심사 60%, 온라인 국민 투표 20%, 파이널 무대 현장 방청객 투표 20%의 합산으로 이뤄졌다. 데이지는 최종 멤버가 정해진 상태로 프로그램이 진행됐기 때문에 사실상 기획의도에 어긋난다고 말하고 있다. 여기에 소속사가 멤버들에게 데뷔를 조건으로 프로그램 제작비 수 천만 원에 달하는 금액을 부담시킨 것으로 알려져 대중은 멤버들이 사실상 돈을 내고 데뷔한 모양새라며 소속사와 엠넷을 향한 비난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


그러나 엠넷과 소속사의 입장은 다르다. 먼저 엠넷 측은 제작사 더블킥, 지금의 MLD엔터테인먼트에서 전액 협찬으로 외주제작한 프로그램이며 엠넷은 편성만 했다는 입장이다. 즉 모모랜드 멤버 선발 권한은 프로그램 주체인 기획사에 있기 때문에 엠넷은 이에 대해 관여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소속사 MLD엔터테인먼트 또한 "멤버 선발 과정에 있어서 투표 조작이나 부정행위가 없었다"고 강조하며 "당시 데뷔를 위해 3000명 관객 모집을 해야 했으나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해 데뷔 자체가 무산됐기 때문에 조작이란 말은 어불성설"이라고 밝혔다.


이어 데이지 합류에 대해선 "프로그램 종영 후 탈락한 연습생에 대해서는 계약 해지가 이뤄졌지만 대표이사는 데이지의 가능성을 보고 회사 소속 연습생으로서의 잔류를 권유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제작비 부담 관련 논란에 대해서는 "표준 전속계약서를 갖고 멤버들과 부모님들의 동의 하에 결정된 것"이라며 "데이지의 모친이 지난해부터 수차례 협박을 했고 이에 응하지 않자 악의적 행동을 취한 것 같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재 MLD엔터테인먼트는 법적 절차를 통해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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