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그룹 EXID 멤버 혜린이 소속사 바나나컬쳐엔터테인먼트와 함께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바나나컬쳐엔터테인먼트는 16일 "혜린과 전속계약이 만료됐으며 재계약을 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을 내렸다. 혜린은 이후 새 소속사 계약을 물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로써 EXID 멤버 중에서는 솔지와 LE만이 바나나컬쳐엔터테인먼트에 남게 됐다.
한편 EXID는 현재 일본 소속사와도 계약이 남아있는 가운데 오는 6월까지는 팀 활동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EXID 멤버 모두 활동하는 스케줄이 일본에 남아 있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EXID는 지난 2018년 5월부터 일본 현지 소속사 아가스프로덕션과 일본 활동 2년 계약을 체결했다. 멤버들의 일본 활동에 대한 의지도 반영됐다.
EXID는 앞서 지난 2019년 5월 멤버 하니와 정화가 바나나컬쳐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하지 않으면서 팀 활동에 변화를 맞이했다. 하니는 써브라임아티스트 에이전시로, 정화는 제이와이드컴퍼니로 이적했다.
바나나컬쳐엔터테인먼트는 하니, 정화와의 재계약 불발에 대해 "팀 해체는 아니다"라고 밝히며 "그룹의 전환기를 맞이하고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으며 다시 활동을 펼치기 위한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라고 전한 바 있다. 바나나컬쳐엔터테인먼트는 이에 더해 "솔지는 보컬, LE는 랩 및 프로듀싱, 솔지는 다양한 매력과 호감 높은 이미지 등을 극대화한 활동을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ID는 지난 2012년 6인조로 데뷔한 이후 멤버 교체 등을 거쳐 하니, LE, 정화, 혜린, 솔지 등 5명의 멤버로 팀을 재편하고 활동을 이어갔다. EXID는 2014년 발매한 곡 '위 아래'의 하니 버전 직캠이 화제를 모으면서 '역주행' 효과를 얻으며 일약 스타덤에 오르며 인기 걸그룹으로 자리를 잡았고 이후 뚜렷한 음악성을 바탕으로 후속 활동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며 다수의 히트곡을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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