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 보증금 해결할까? 대여금 소송 5월 선고기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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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기자
걸그룹 S.E.S 멤버 슈 /사진=이기범 기자
걸그룹 S.E.S 멤버 슈 /사진=이기범 기자


1세대 걸그룹 S.E.S. 출신 가수 슈(38, 유수영)의 대여금 소송이 오는 5월 판결선고를 통해 결론이 날 전망이다. 슈가 이번 소송 이후 논란을 빚은 전세 보증금 미납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5민사부는 오는 5월 27일 슈의 대여금 반환 소송 판결선고기일을 열 예정이다. 재판부는 앞서 지난 3일 공판에서 모든 변론을 종결했다.


슈와 2017년 미국 라스베이거스 모 카지노장에서 만나 인연을 맺었던 박씨는 지난 2019년 5월 슈를 상대로 슈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3억 4000여 만원 가량의 대여금 청구 반환 소송을 제기했다. 박씨는 슈가 도박 등으로 자신에게 이 금액 정도의 빚을 진 이후 이를 갚지 않아 소송을 제기하게 됐다.


박씨 측은 "적극적으로 돈을 빌려줘서 불법성이 있는 돈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적극적으로 돈을 빌려줄 수 있는 사람이 있을지 의문"이라고 주장한 반면 슈 측은 "박씨가 빌린 돈의 1800%에 해당하는 이자율을 요구했다. 빌려준 돈을 갚을 의무가 없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라고 반박했다.


2019년 11월 29일 첫 기일을 가졌던 이번 재판은 사실 재판부 합의 종용으로 2019년 7일 조정 회부 절차까지 밟았지만 결국 2019년 9월 조정 불성립, 갈등을 이어갔다.


박씨는 슈 명의의 경기도 화성 소재 건물의 가압류도 진행하기도 했다. 이 건물은 앞서 MBC '뉴스데스크'를 통해 재조명되며 슈가 건물 세입자들에게 전세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하고 있다는 의혹을 받기도 했다. 제보자는 "아이가 생기면서 좀 더 넓은 집으로 이사를 가기 위해 임대 아파트를 분양받았으나 집 주인 슈가 1억여 원의 전세 보증금을 줄 수 없다며 일방 통보했다"라고 토로했고 '뉴스데스크'는 이와 함께 총 총 21세대 중 2세대가 전세 보증금을 받지 못하고 집을 비웠으며 슈는 이에 대해 "돈이 없으니 기다려달라"라는 말만 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슈는 이에 대해 16일 공식입장을 통해 "제가 일방적인 통보를 했다며 문제를 해결할 의지가 전혀 없는 듯이 다뤄진 보도 내용에 대해서는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라며 "그 동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왔고, 세입자분들이 더 큰 피해를 입지 않도록 정말 최선을 다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슈는 지난 2016년 8월부터 2018년 5월 사이 마카오 등 해외에서 수차례에 걸쳐 총 7억여 원 규모의 도박을 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은 바 있다.


슈가 이번 판결선고를 통해 재판부로부터 어떤 결론을 받아들이게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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