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양준일이 월세 관련 글을 올려 경제적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는 오해를 받았다. 이에 양준일 측이 "해당 글은 사실이 아닌 비유"라며 해명에 나섰다.
양준일 측 관계자는 19일 스타뉴스에 '월세 걱정글'과 관련 "사실이 아니라 비유"라며 "오늘 해야 할 일을 내일로 미루지 말자는 내용을 담은 글"이라고 밝혔다.
양준일은 지난 15일 '카카오프로젝트 100'의 '영혼의 말 한마디' 커뮤니티에 "일을 하루 미룰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한 달간 밀리면 대가는 너무 크다"면서 "이번 달 월세를 못 내면 다음 달엔 빌려서 월세를 내야 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나 오늘도 일해야 해. 밀린 돈 갚으려면. 오늘도 일 나간다. 부자가 되기 위해 Proscrastination(미루기)은 나를 영원히 노예로 만든다"는 글을 올렸다.
해당 글은 양준일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게 아니냐는 오해를 샀다. 일부 팬들이 비유를 이해하지 못하고 양준일이 월세를 밀리고 있다고 받아들인 것.
양준일은 지난해 JTBC '슈가맨' 출연 이후 각종 방송, 광고 등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상황. 그런 그가 여전히 빈곤한 생활을 하고 있다는 오해가 퍼지며 작은 논란이 됐다.
여기에 양준일이 자서전 판매 페이지와 그가 제작에 참여한 샴푸 홈쇼핑 라이브 방송일자도 함께 적혀있는 내용이 퍼지면서 '광고가 아니냐'며 논란이 가중됐다. 하지만 광고는 원 게시물에 없는 내용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양준일 측은 "카카오프로젝트 100 '영혼의 말한마디'는 양준일이 100일간 1000명의 사람들과 따뜻한 말을 나누자는 취지로 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 플랫폼은 광고를 붙일 수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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