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김호중 측이 수천만 원 불법도박 의혹에 통장 거래 내역을 공개했다.
김호중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21일 공식 팬카페에 "김호중은 수천만 원의 도박을 한 적이 없으며 직접 불법사이트에 가입한 적 또한 없다"며 김호중과 차모 씨의 불법 도박 관련 통장 거래내역을 공개했다.
공개된 내역에서 김호중은 2~3년 동안 차 씨에게 3~5만원 가량을 입금했다. 최대 10만원씩 보냈고, 도박 관련 총 이체 금액은 190만원이었다.
소속사는 "경찰 조사를 받아야 된다면 성실히 임할 것이고 책임질 일에 있어서 김호중과 소속사는 모든 책임을 지겠다"며 "지난 잘못에 있어 김호중은 반성하고 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머리숙여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김호중은 전 팬카페를 통해 불법 도박에 참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이와 관련 김호중 측은 지난 18일 "전 매니저와 지인의 권유로 3~5만원을 걸고 불법 스포츠 토토를 했다"고 인정하며 "지금은 절대 하지 않고 앞으로도 이런 행동은 없을 것이라며 큰 죄책감을 가지고 있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이후 SBS funE는 김호중이 2년간 한 달에 5~6차례에 걸쳐 총 4곳의 불법 도박 사이트에서 최대 50만원, 총 수천만원 가량의 불법 도박을 했다고 보도하며 상습 도박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 김호중 측은 최근까지 불법 토토를 한 것은 맞지만, 액수가 액수가 소액이며 법적으로 크게 문제 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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