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호 왕따 고백' 탑독 누구? 13인조 보이그룹→제노티 재편[스타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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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호 기자
/사진제공=스타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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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현호가 과거 탑독으로 활동할 당시 따돌림을 당했다고 밝혀 그룹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아이돌올림픽'에서는 '탑독 출신 서궁, '드림콘서트' MC였던 아이돌이 트로트 가수가 된 속 사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박현호는 트로트로 전향한 과정 등을 전했는데 특히 멤버들과의 관계가 그렇게 좋지 않았다고 밝혔다.


박현호는 "멤버들과의 사이는 그렇게 원만하지 않았다"라며 "제가 아니더라도 누군가가 팀을 위해서 잘 된다면 좋다고 생각했었다. 근데 부모님들 입장은 그게 아니더라.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런 게 문제의 시작이 됐고, 소위 말해서 왕따 아닌 왕따를 당했다. 제가 잘 되니까 멤버들과의 사이가 자연스럽게 멀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꿈을 포기하고 다 내려놨던 상태였다. 탑독 탈퇴를 결정짓는 자리에는 저를 포함한 멤버들이 다 있었다. '서궁이 빠졌으면 하는 사람 손들어'라는 투표가 진행됐는데, 제가 보는 앞에서 멤버들이 손을 들었다. 최악이었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박현호가 속했던 탑독은 2013년 데뷔한 13인조 보이그룹이다. 당시 조PD가 론칭한 그룹이라는 점과 13명이라는 인원수로 주목을 받았지만 2015년부터 서궁(박현호)를 비롯해 일부 멤버들이 탈퇴하는 과정을 겪으면서 부침을 겪었다.


이후 2016년 활동을 끝으로 공백기를 가지던 탑독은 멤버들의 탈퇴를 겪으며 2018년 5인조로 재편하며 활동명도 제노티로 변경했다. 그러나 제노티 또한 멤버들 또한 군 입대 등을 하면서 사실상 해체했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앞서 탈퇴한 멤버들 중 아톰은 본명 김상균으로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했으며 지금 JBJ95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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