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JYP·SM..2021년, K팝 이끌 신인들이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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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미나 기자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빅히트 재팬, SBS, SM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빅히트 재팬, SBS, SM엔터테인먼트


코로나19(COVID-19)로 침체된 2020년 가요계에도 K팝은 전 세계를 무대로 새역사를 썼다. 이 기세를 이어 2021년에도 글로벌 팬들을 사로잡을 수많은 신인 그룹들이 데뷔를 예고했다.


먼저 멀티 레이블 체제를 구축한 빅히트는 올해도 여러 신인 그룹을 준비 중이다. 가장 관심을 받는 것은 지난 2019년 영입한 전 SM엔터테인먼트 이사 출신 민희진 브랜드 총괄(Chief Brand Officer, CBO)을 필두로 신규 레이블에서 선보일 신인 걸그룹이다. 민희진 CBO는 SM 재직 당시 소녀시대, 에프엑스, 레드벨벳 등 기획에 참여해 독창적인 감각을 선보였다.


앞서 지난해 8월 방시혁 의장은 빅히트 기업 설명회에서 "빅히트 사단의 프로듀싱, 민희진 CBO의 감각적 크리에이티브 디렉팅, 쏘스뮤직의 색깔과 걸그룹 노하우가 시너지를 내 블록버스터 걸그룹이 탄생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간 K팝에 비주얼 디렉팅과 콘셉트의 중요성을 수면 위로 끌어올려 업계 흐름을 바꾼 선구자라는 평을 받는 민희진 CBO가 빅히트와 함께 어떤 걸그룹을 선보일지 많은 관심이 모인다.


빅히트 재팬도 일본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신인 보이그룹을 선보인다. 이 그룹에는 엠넷 '아이랜드'에 출연했으나 데뷔조에 들어가지 못한 케이, 니콜라스, 의주, 경민, 타키 등이 합류를 알렸다. 방시혁 의장, 프로듀서 피독, 퍼포먼스 디렉터 손성득 등 쟁쟁한 빅히트 사단이 데뷔 프로젝트에 참여다고 알려 기대를 모았다. 이들과 함께할 추가 멤버는 '엔오디션'(&AUDITION)을 통해 선발된다.


JYP엔터테인먼트 박진영은 피네이션 싸이와 함께 올 상반기 SBS에서 방영되는 오디션 프로그램 '라우드'를 통해 보이그룹을 뽑는다. 이 프로그램은 이미 회사에 소속된 연습생 위주로 진행되는 기존 기획사 오디션 프로그램과 달리, 아이돌을 꿈꾸는 10대 소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에서 최종 멤버로 선발되면 JYP와 피네이션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각각 소속사에서 활동할 차세대 보이그룹으로 데뷔한다.


지난해 6년만 신인 걸그룹 에스파를 선보였던 SM엔터테인먼트에서도 신인 보이그룹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SM은 NCT 2020 앨범을 발표하며 새 멤버 성찬과 쇼타로를 영입하고, 두 사람이 추후 새로운 팀의 멤버로 활약할 것이라고 밝힌 바. 새롭게 선보일 보이그룹은 어떤 모습일지 여전히 베일에 쌓여있어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제공=RBW, MLD엔터테인먼트, 레인컴퍼니


대형 3사 외에도 쟁쟁한 신인들이 쏟아진다. 먼저 모모랜드 소속사 MLD엔터테인먼트도 글로벌 IT기업 NHN과 소니뮤직과 손잡고 신인 보이그룹 T1419를 론칭한다. 이들은 11일 발표하는 데뷔곡 '아수라발발타'를 통해 강렬한 콘셉트를 예고했다. 프리데뷔곡 '드라큘라'가 뮤직비디오 공개 4시간 만에 700만뷰를 돌파할 만큼 많은 관심을 받았다.


마마무 소속사 RBW에서는 6년만 신인 걸그룹 퍼플키스가 데뷔한다. 엠넷 '프로듀스48' 출신 나고은을 비롯해 다수의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으로 구성된 7인조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프리 데뷔 싱글 'My Heart Skip a Beat'를 발표하고 한 차례 대중 앞에 눈도장을 찍었다.


비가 이끄는 레인컴퍼니는 보이그룹 싸이퍼(CIPHER)도 올 초 데뷔를 앞두고 있다. 비가 직접 프로듀싱을 맡는 사이퍼 역시 엠넷 '노 머시', '프로듀스101, 'YG보석함' 등 다수의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멤버들로 구성됐다. 지난해부터 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들을 소개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작곡가 신사동호랭이도 유니버설뮤직과 손잡고 신인걸그룹을 제작한다. 신사동호랭이는 티아라 '롤리폴리', EXID의 '위아래', 에이핑크 '노노노', 모모랜드 '뿜뿜' 등을 수많은 히트곡을 배출시키며 가요계 대표 히트메이커로 자리매김했다. 그간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어떤 걸그룹을 선보일지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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