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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자리 일침' TOO 차웅기 "할 말을 한 것뿐..화제될 줄 몰랐어요"[인터뷰]

발행:
공미나 기자
TOO 웅기 /사진제공=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 n.CH엔터테인먼트
TOO 웅기 /사진제공=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 n.CH엔터테인먼트

그룹 TOO(티오오) 웅기가 사회적 거리두기 권고사항을 어기는 대학 동기들에게 소신 발언을 해 화제다. 차웅기는 자신을 향한 관심에 쑥쓰러워하며 이 같은 발언을 한 이유를 털어놨다.


웅기는 16일 스타뉴스에 "이렇게 화제가 될 줄 상상도 못 했다"며 "많은 사람들이 있는 방에서 저조차 가만히 있으면 안 될 것 같아 할 말을 한 것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코로나19로 인해 저희 TOO도 팬분들을 제대로 만나 뵙지 못해서 정말 속상하고, 많은 분들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만큼 다 같이 힘써서 (코로나19)를 이겨내고 싶다"고 전했다.


앞서 1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차웅기가 재학 중인 모 대학교 연기과 학생들의 대화로 추정되는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 캡처가 게재됐다.


이 채팅방에서 차웅기는 술자리 모임 공지와 관련해 "여기는 21학번 단톡방인데 선을 넘는 과한 언행이 많으신 것 같다"며 "건대입구에서 20명 가까이 모여서 술 파티를 하는 게 이리 봐도 저리 봐도 자랑할 일이 아닌 것 같다"고 지적했다. 코로나19로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가 계속되는 상황 속, 술자리 단체 모임을 자제하자는 소신을 밝힌 것이다.


차웅기의 발언에 같은 과 동기로 추정되는 일부는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들은 "그냥 넘겨라" "그래서 본인이 하고 싶은 말씀이 뭐냐" "웅기님도 오시겠냐. 우리 옹기종기 같이 모여 놀까"라며 비아냥대기도 했다.


이에 차웅기는 "하고 싶은 말은 다 했다"며 "괜히 5명 이상 모이지 말라고 하는 게 아닐 텐데 술 마시러 오라고 권유하고 다 같이 가자고 하는 게 좀 그렇다"고 적은 뒤 채팅방을 나갔다.


이 내용은 같은 과 동기가 온라인에 유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포자는 차웅기를 비난하는 여론을 형성하기 위한 의도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대화 내용이 공개된 이후 오히려 차웅기에 대한 칭찬이 쏟아지고 있다.


2002년생 차웅기는 올해 20살로 한 대학교 연기예술학과 21학번으로 입학을 앞두고 있다. 2019년 엠넷 '투 비 월드 클래스'를 통해 TOO 멤버로 발탁된 그는 그해 4월 미니앨범 'REASON FOR BEING : 인(仁)'로 정식 데뷔했다. 같은 해 TOO는 엠넷 '로드 투 킹덤'에 출연해 청량한 매력으로 팬들을 모았다. 아이돌 데뷔에 앞서 아역 배우로도 활약하며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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