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희 "김태우, 긍정적 에너지 넘치는 절친..큰 힘 된다"[인터뷰②]

발행:
윤상근 기자
/사진제공=P&B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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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정희가 새 앨범을 준비하며 절친이자 소속사 식구인 김태우로부터 많은 응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임정희는 지난 17일 서울 마포구 모 카페에서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새 앨범에 대해 여러 이야기를 전했다.


임정희는 20일 오후 6시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신곡 'Not4$ale'을 발표했다.


'Not4$ale'은 임정희가 3년 5개월 여만에 발표한 자작곡. 임정희만의 독보적인 감성을 느낄 수 있는 R&B 소울 장르를 기반으로 완성됐으며 임정희가 직접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했다.


이번 앨범은 임정희가 3년 5개월 간의 공백기 동안 겪었던 음악적 고민에 대한 답을 담았다. 임정희는 이 앨범을 준비하며 자신만의 색이 무엇인지, 그동안 자기 복제를 한 것은 아닌지에 대해 위기감과 두려움을 느꼈고 초심으로 돌아가 가장 자신다운 노래를 만들기 위해 고심했다. 임정희는 이 곡을 통해 세상이 정한 프레임과 기준 속에서 흔들리고 작아져도 나는 나의 존재와 가치를 믿고 타협하지 않고 당당히 나아가고 싶다는 포부를 담아냈다.


임정희는 이 곡의 제목에 대해 "특이한 점이 있다면 제목이 가사에는 없다. 귀한 존재에 대해서 가격을 매기지 말라는 뜻을 제목에 담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가사가 심각할 수는 있지만 장르적으로는 신 나게 풀었다. 엄청 힘들거나 불편했던 계기가 있진 않았고 나 역시 음악을 하면서 누군가에게 드러나는 삶을 살아서 평가에 대해 편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 다른 친구들도 비슷한 고민들을 했고 나 스스로 매일 하루를 살아가면서 투덜대는 편일 정도로 미리 걱정하는 그런 감정들을 담아봤다"라고 말했다.


임정희는 "어릴 때는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허락을 받아야 했지만 이제는 그래도 자신 있게 내 생각을 말할 수 있는 것 같다"라고 웃으며 "1960년대 모타운 사운드를 내고 싶었다. 국내에서도 레트로 감성 등이 유행이 되고 있는데 나는 원래 팝, R&B 음악을 좋아해서 이 사운드가 내게는 크게 새롭지 않았던, 내가 그간 동경했던 사운드였다"라고 답했다.


이어 임정희는 "이후 작업하고 있는 4, 5곡을 완성해서 머지 않아 새롭게 발표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임정희는 "라이브 무대를 할 수 있을 지가 모두에게 고민일 것 같다. 앨범 작업의 이유가 공연의 맛을 느끼고 싶어서인데 아직은 섣불리 구체적으로 계획한 건 없다"라면서도 "가을이나 연말 때는 새롭게 2, 3곡을 추가로 발표한 이후 공연을 할 생각이 있다"라고 말했다.


임정희는 또한 소속사 신구이자 절친인 김태우의 응원도 빼놓지 않았다. 임정희는 "김태우가 내가 들려주는 곡들마다 다 '죽인다'라고 반응해준다"라며 "내게는 없는 긍정적인 에너지가 넘치는 부분이다. 김태우는 항상 좋다고 응원해주고 북돋워줘서 너무 도움이 됐다. 중간중간 전체적으로 힘을 많이 줬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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