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비 "'1박 2일' 3년째…처음에는 잘릴 줄 알았다" [인터뷰②]

발행:
이덕행 기자
사진

-인터뷰①에서 이어짐


2019년 KBS 2TV '1박 2일' 시즌 4에 합류한 라비는 어느덧 3년째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라비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같은 루틴 속에 살아가고 '1박 2일' 전에는 저도 그렇게 살았다. 그런데 '1박 2일'은 저를 자연스럽게 우리나라의 어떤 곳으로 여행하게 만들어줬다. 보지 못했던 것을 보고 먹어보지 못했던 것을 먹어보면서 저의 기운도 건강해진 것 같다. 방송에서 '이런 걸 해보네'라는 말을 자주 하는데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 다양한 경험을 하는 것이 감사하다"고 3년 간의 경험을 회상했다.


라비는 '1박2일'에 처음 참여하게 된 계기를 돌아보며 "미팅을 하자고 하시길래 만나보고 잘릴 것 같다고 생각했다. 워낙 큰 프로고 제가 방송을 많이 하거나 두각을 나타낸 편이 아니라 쉽지 않을 것 같았다. 많은 후보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진짜인지 모르겠지만 PD님은 저만 만났다고 하셨다. 결국 프로그램에 참여해서 신기했고 가족들이 좋아했다"고 전했다.


특히 라비는 "제가 활동한 지 10년이 다 되어가는데 어른분들이 알아보시는 경우는 많이 없었다. 그런데 '1박 2일'을 하면서 많이 알아봐 주신다. 지금은 촬영을 안해도 알아봐주시고 식당에서도 알아보신다. 또 편하게 접근해서 말을 걸어주신다"라고 '1박 2일'로 달라진 관심을 밝혔다.


어느덧 돈독한 사이를 자랑하는 '1박 2일' 멤버들은 아티스트 라비의 활동에 대해서도 많은 지지를 전했다. 라비는 "세윤이 형과 선호 형은 뮤직비디오를 보고 너무 재미있다고 좋아했다. 딘딘 형은 평소에도 많이 관심을 가져준다. '언제 나오냐' '누구랑 하냐' '1차라도 들려줘 봐'라고 계속 물어보고 챙겨 주고 싶어한다. 정훈이 형은 노래를 들려줬는데 '좀 더 느린 노래를 만들어봐. 내가 듣기엔 너무 빠르다'고 하셨다. 종민이 형은 들려줘도 기계적인 리액션이 나오고 잘 안들어서 안들려줬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스스로 별다른 취미가 없을 정도로 자신을 몰아붙였던 라비는 "지금도 큰 취미는 없다"면서도 "최근 몇 년 동안 살아오면서 가장 많은 사람을 만난 것 같다. 방송을 하고 회사를 운영하며 자연스럽게 사람을 만나게 됐다. '라비의 퀘스천마크'에서도 호스트이기 때문에 낯가리고만 있을 수 없어 조금씩 저를 변화시켰다. 이제 낯가리는 성격이라고는 말 못할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인터뷰③으로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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