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니뮤직(박현진 대표)이 지난해 별도기준 영업이익 131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지니뮤직은 2021년 별도기준 연간매출 2440억원, 영업이익 131억원, 순이익 143억원으로 잠정집계 됐다고 8일 공시했다.
지니뮤직 매출액은 전년대비 소폭 감소하여 2440억원(YoY -1.22%)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 순이익은 각각 131억원(YoY +14.37%), 141억원(YoY+50.91%)으로 증가했다.
지니뮤직은 측 "AI음악플랫폼 지니의 본원적 가치를 높이고 효율적으로 마케팅비용을 집행하는 등 경영효율성 제고 및 수익성 향상을 통해 최대수익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니뮤직은 '21년 연결 종속회사 신규편입에 따라 연결기준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매출액이 2,527억원(YoY +2.3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18억원(YoY+2.79%)으로 각각 늘어났고, 당기 순손실 37억원이 발생됐다.
지니뮤직 측은 "21년 3분기 말 밀리의 서재가 연결 종속회사로 편입됨에 따라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실적을 집계 했다"며 "당사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따라 밀리의 서재 전환상환우선주 등을 부채로 분류해 결산 시점에 공정가치로 평가하고 발생한 손익을 당기손익으로 반영했다"고 말했다. 덧붙여 자회사 밀리의 서재의 가치상승으로 전환상환우선주 평가손실이 발생했고 실제 현금유출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2022년 지니뮤직은 자회사 밀리의 서재와 사업시너지 창출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10월 미래사업 성장엔진 확보를 위해 밀리의 서재를 인수한 지니뮤직은 올해 밀리의 서재와 긴밀한 사업협력을 통해 ▲AI오디오플랫폼 지니, 차별화 경쟁력 확보 ▲AI기술기반 오리지널 오디오콘텐츠 제작, 유통 확대 ▲KT 미디어 콘텐츠 그룹사 시너지 창출을 본격화한다. 더 나아가 지니뮤직은 AI·메타버스·NFT 등 신기술 트렌드와 접목한 신규사업 발굴을 통해 미래사업 기반을 마련해 기업성장을 이끌어 나갈 방침이다.
공미나 기자 mnxoxo@mtstarnews.com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