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적인 팝페라 테너 임형주(36, 로마시립예술대학 성악과 석좌교수)가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에 개발 예정인 4000억원대 규모의 '제이한남더힐' 단지 내 건립될 세계 최초 팝페라 하우스를 진두지휘한다.
㈜제이한남더힐은 지난 11일 임형주가 이번 개발 프로젝트의 주요 부분인 커뮤니티 단지 내 550여석 규모로 지어질 세계 최초 팝페라 하우스와 컬처 스페이스 건립 및 홍보와 운영에 대한 총괄 자문을 전담하게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형주의 소속사 ㈜디지엔콤도 "최근 제이한남더힐 개발 및 건립 사업에 대한 참여 요청이 있었고, 임형주가 이 제안을 수락해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이번 제이한남더힐의 커뮤니티동에 들어설 팝페라 하우스가 여러모로 뜨거운 이슈를 몰고 올 것으로 전망되는 가장 큰 이유는 세계 곳곳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오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이탈리아 밀라노의 라 스칼라 오페라 하우스, 미국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하우스, 호주 시드니의 오페라 하우스 등이 모두 정통 오페라 하우스인데 반해 팝페라 하우스는 명칭 그대로 대중음악과의 순수음악이 크로스오버된 장르인 팝페라 사운드에 맞춰져있기에 그 어떤 스타일의 공연도 소화 가능할 것임은 물론 그 어느 나라에도 존재하지 않는 세계 최초의 팝페라 전용홀이기에 향후 세계적으로 더욱 크나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이번 팝페라 하우스는 정부차원의 사업이나 지자체 사업 혹은 대기업의 자본으로 지어지는 것이 아닌 순수 민간자본으로 추진될 예정의 공연장이기에 ㈜제이한남더힐의 문화예술에 대한 애착과 진정성을 더욱 강하게 느낄 수 있다.
한편, 알려진 바에 따르면 제이한남더힐은 고품격 주거와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럭셔리 컬처 라이프 빌리지'를 표방하는 이른바 서울의 '노른자 땅'으로 불리는 용산구 한남동 중심부 약 4천억 원 규모의 연면적 19,025,66㎡(5,755평) 총 42세대의 공동주택과 근린생활시설, 대체의학센터, 문화예술공간 등으로 구성될 예정인 대형 프로젝트다.
지난 1998년 데뷔 이후 무려 24년만에 처음으로 음악 관련 업무가 아닌 부동산 개발업에 참여하게 된 임형주는 제이한남더힐을 통해 "제이한남더힐 개발과 세계 최초 팝페라 하우스 및 컬처 스페이스 건립 총괄 자문을 맡게 돼 한편으론 안 해본 일을 한다는 것에 대한 일말의 두려움도 있지만 설레임과 기쁨이 더 큰 것 같다"라며 "초대 이사장에 걸맞는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각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밝혔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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