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 "운동하는 마약쟁이가 어딨어?"..소환조사 전화에 '황당'

발행:
한해선 기자
/사진=미나 유튜브 영상 캡처
/사진=미나 유튜브 영상 캡처

가수 미나가 '마약 혐의 소환조사'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고 황당함을 전했다.


9일 미나는 남편 류필립과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필미커플 - 17살 연상연하 부부'에 '가수 미나 마약 소환조사'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 미나는 '010'으로 시작하는 전화번호로 온 전화를 받았고, 발신자는 "여기 서울중앙지검"이라며 "가수 미나씨죠?"라고 말했다.


이에 미나는 "아니 사람을 안 만나는데 누가 저를 신고하냐. 말이 안 된다"고 하자 발신자는 "중앙지검 603호로 와라. ○○○ 계장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사진=미나 유튜브 영상 캡처

미나는 발신자가 보이스피싱을 의심하고 "나중에 중앙지검 번호로 전화를 달라. 못 믿겠다"고 했고, 발신자는 "본인이 전화해 달라"고 답해 보이스피싱 의혹을 키워다.


전화를 끊고 미나는 류필립에게 "사람을 만나질 않는데 마약 신고가 들어왔대 내가. 장난전화 같지?"라고 했고, 류필립은 "요즘 보이스피싱이 많다"고 했다. 미나는 "운동하는 마약쟁이가 어딨어"라며 실소했다.


미나는 영상을 통해 "우선 내가 가수 미나라는 것을 알고 전화한 사실이 놀랍고(신상털림). 두 번째로 연예계에서 마약 관련 사건 사고가 많으니 이제는 연예인 상대로 찔러보기 보이스피싱을 하는 것 같다. 요즘은 AI 보이스로 음성 변조도 한다니 꼭 조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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