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news

[단독] 세븐틴 "후배들의 롤모델? 우리가 누군가의 꿈이라니"[인터뷰②]

발행:
김노을 기자
그룹 세븐틴 AAA인터뷰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그룹 세븐틴 AAA인터뷰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김노을 스타뉴스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서


-우지 씨는 프로듀서로서도 역량을 발휘하고 있잖아요. 세븐틴의 바쁜 일정 속에서 어떻게 작업하고 있는지 그리고 영감은 어디서 오는지도 궁금해요.


▶우지=사실 어려워요. 따지고 보면 투잡이거든요.(일동 웃음) 저를 도와주는 음악 동료들도 많고, 여건이 잘 되어 있는 편이죠. 회사에서도 배려를 많이 해주고요. 어떤 걸 해야 스트레스가 풀리는지는 모르겠지만 작업을 다 마치고 멤버들에게 들려줄 때 멤버들이 너무 좋아하면 그걸로 다 됩니다. 그거면 다 풀려요. 우리 멤버들만큼 저를 믿고 의지해주는 애들이 없어요. 그래서 더 감사해요. 캐럿들도 무조건 좋아해주고요. 그런 좋은 바람과 믿음이 있는 관계랄까요.


▶호시=우지는 음성 메모를 생활화해요. 밴치프레스 하다가도 뭔가 떠오르면 녹음하더라고요.(일동 웃음) 제가 우지 노트북을 자주 빌려서 사용하는데 메모장이 꽉 차있어요. 빌릴 때마다 메모장이 늘어나 있어요. 그 정로도 열정적으로 해주는 거죠.


그룹 세븐틴 AAA인터뷰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 세븐틴은 나열하기도 어려울 만큼 많은 후배들의 롤모델로 언급되고 존경을 받는 소감은 어떤가요?


▶호시=저희가 누군가의 꿈이 됐다는 게 영광스럽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에스쿱스=이런 말을 들으면 또 원동력이 돼요. 부담이 되기도 하고요. 매해 그렇게 살아온 것 같아요. 한 마디 한 마디 들을 때마다 책임감이 생겨요. 저희도 훌륭한 선배님들을 보며 자랐기 때문에 (후배들의) 마음이 어떤 건지도 잘 알고요.


▶승관=고마운 마음이 커요. 그런 말을 하는 것도 쉽지 않을 텐데 세븐틴을 언급해 주니까요.


▶우지=좋게 봐주시는 후배님들이 있는 만큼 선배로서도 잘 하려고 더욱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룹 세븐틴 AAA인터뷰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 이달 10일부터 12일까지 3일 간 진행한 일곱 번째 팬미팅은 또 울음바다가 됐더라고요. 가족들의 편지가 엄청 감동적이었다는 평이 많은데요.


▶에스쿱스=우지는 그날 이후로 모든 걸 잊기로 했어요.(웃음) 아무래도 팬미팅은 콘서트보다 더 감정에 치우치게 되더라고요. 팬들과 교감을 더 많이 하게 돼서 그런지 웃음, 울음 다 많은 팬미팅이 되죠. 감정에 솔직해져서 울게 되는 것 같아요. 세븐틴에게 팬미팅은 한 해를 시작하는 일종의 기념일, 행사 같은 느낌입니다. 특히 각 멤버의 부모님이 써주신 편지가 저의 부모님 편지처럼 느껴졌어요.


▶디노=편지 내용 중에서는 뭉클했던 건 많은 부모님들이 '우리 아들들아'라고 해주신 거다. '내가 진짜 우리 부모님만의 아들이 아니라 13명 부모님의 소중한 아들이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더 가족 같더라고요.


▶도겸=원우 형 아버님께서 '20년 더 하자. 오래 함께 하자'라고 하신 말씀이 와 닿았어요. 앞으로 더 행복하게 보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에스쿱스=맞아요. 부모님들께서 우리가 더 오래하기를 바라시더라고요. 보기가 좋은 것 같아요. 또 다른 가족이 생긴 느낌이예요.


-인터뷰③에 계속


김노을 기자 sunset@mtstarnews.com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슬라이드

이영애, 안방극장 복귀
'크라임씬 제로'에 다시 모인 레전드 플레이어
'달까지 가자!'
정규편성으로 돌아온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

인기 급상승

핫이슈

연예

방시혁, '1900억 부당이득 의혹' 경찰 조사

이슈 보러가기
스포츠

'LA 손흥민 신드롬' MLS 2호골 폭발

이슈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