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달 사냥에는 실패했지만, '사랑 사냥'은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한다. 2026 동계 올림픽에 출전한 미국의 한 여자 루지 선수가 경기 일정을 마친 뒤에도 귀국하지 않고 이탈리아 현지에서 공개 구혼에 나서겠다고 해 화제다. 소피아 커비(25)라는 루지 선수가 일정이 끝났지만 남자친구를 찾기 위해 이탈리아에 더 머문다고 한다.
미국 뉴욕 포스트는 12일(한국시간) "자신을 '가장 매력적인 싱글 여자'라고 지칭한 커비가 발렌타인데이를 함께 보낼 데이트 상대를 찾고 있다"고 전했다.
커비는 뉴욕 포스트 등 언론과 인터뷰에서 "시상대에 오르지는 못했지만, 다른 종류의 파트너를 찾기 위해 남은 올림픽 기간 이탈리아에 머물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녀는 동료 운동선수들로 한정 짓지 않고 범위를 넓혔다.
이어 커비는 "단순히 다른 올림픽 선수들과 카푸치노 한 잔 마시려는 게 아니다. 내 데이트 앱 프로필은 이미 활성화 상태다. 선수들 뿐 아니라 팬들과도 기꺼이 커피 한 잔을 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파격적인 행보를 예고했다.
또 커비는 자신을 선수촌 내에서 '가장 매력적인 싱글녀'라고 자칭하며, 다가오는 밸런타인데이를 절대로 혼자 보내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뉴욕 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커비는 자신과 데이트할 남자의 조건으로 키가 본인(약 160cm)보다 더 커야 하고 자신을 들어 올릴 수 있는 힘이 세야 한다는 조건을 내세웠다. 커비는 이 같은 내용을 밝히며 "DM(다이렉트 메시지)를 받고 있는데 너무 많다. 이제 답장을 보내기 시작할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한편 처음으로 동계 올림픽에 출전한 커비는 루지 2인승 종목에 나서 결선에서 1분 47초 565의 기록으로 5위에 올라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이제 혼성 계주 종목에서 메달 획득에 대한 도전을 이어간 뒤 이탈리아에서 조금 더 머물다 미국으로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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