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남미 접수한 TFN "앞으로 이룰 게 더 많아요!" [★FULL인터뷰]

발행:
최혜진 기자
TFN /사진=김창현 기자
TFN /사진=김창현 기자

남미를 접수한 보이 그룹 TFN(노아 시안 케빈 건우 레오 온 제로 카이리 키오)은 여전히 목이 마르다.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스스로를 갈고 닦으며 더욱 높은 곳을 향해 달려나갈 TFN이다.


TFN은 지난 2021년 1월 그룹명 T1419로 데뷔했다. 이후 지난해 10월에는 팀명을 바꾸고 새 미니앨범 'BEFORE SUNRISE Part. 4'(비포 선라이즈 파트 4)로 컴백했다. 타이틀곡 '아마존'(AMAZON)은 밀림 속 약육강식의 세계를 이야기하는 곡이다. TFN은 해당 앨범을 통해 더욱 단단해지고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TFN에는 남미에서 그 진가를 인정받았다. 지난해에는 푸에르토리코에서 열린 남미 대중문화예술 시상식 'Premios Juventud 2022'(프리미어스 후엔투 2022)에 초청됐다. 남미에서의 큰 사랑에 힘입어 지난해 7월 스페인어 신곡 'When the sun goes down'(웬 더 선 고즈 다운)을 발매하기도 했다. 이는 K팝 그룹 중 최초로 선보이는 오리지널 스페인어 곡이다.


국내와 남미를 평정한 TFN은 지난해 12월 '2022 Asia Artist Awards IN JAPAN'(2022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인 재팬, 이하 '2022 AAA')에서 포텐셜 가수 부문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로써 TFN은 2021년에 이어 2년 연속 포텐셜 부문 수상이란 쾌거를 이뤘다.


TFN 노아/사진=김창현 기자
TFN 온 /사진=김창현 기자
TFN 제로/사진=김창현 기자

-'2022 AAA' 포텐셜상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시상식에서 못다 전한 소감이 있었다면 말씀해 주세요.


노아 ▶ 지난 2021년 시상식에 이어 귀한 상을 주신 스타뉴스 관계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또 이런 상을 받게 된 건 다 에델바이스(팬덤명) 덕분이에요. 앞으로 또 쉬지 않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온 ▶ 지난번 시상식에 이어 이번에도 상을 받게 됐는데, 지난번에는 처음이다 보니 긴장해서 100%를 다 보여드리지 못했어요. 그런데 이번엔 코로나19가 완화되기도 해서 더 많은 것들을 보여 줄 수 있어 기뻤어요.


-이번 '2022 AAA'은 일본 나고야에서 개최됐던 만큼 일본인 멤버 레오, 제로, 카이리, 키오에겐 더욱 의미가 깊었을 거 같아요.


제로 ▶ 작년 시상식에서는 한국에서 받았는데 이번엔 일본에서 받게 됐어요. 일본 팬분들 앞에서 퍼포먼스를 할 수 있어 정말 행복했어요.


TFN 건우/사진=김창현 기자
TFN 케빈 /사진=김창현 기자

-TFN는 한솥밥을 먹는 걸 그룹 라필루스와 컬래버레이션 무대로 'Asia Artist Awards' 역사상 첫 개최된 갈라쇼의 포문을 열기도 했죠. 첫 무대 장식한 소감이 어땠나요.


건우 ▶ 같은 회사 소속 그룹과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한 건 이번이 두 번째였어요. 이전에는 모모랜드 선배들과 무대를 한 적이 있었는데, 라필루스는 저희보다 후배기도 해서 사실 어렵지 않을까 생각도 했어요. 그런데 저희도, 라필루스도 무대에 성실히 임했기에 어렵지 않더라고요.


온 ▶ 저희가 보여드린 곡은 이전에 라필루스 분들이랑 컬래버레이션을 해서 퍼포먼스를 만든 적이 있던 무대인데 에너제틱하고 밝은 분위기여서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신 거 같아요. 사실 저희가 대면 시상식은 처음이어서 긴장도 했지만 동시에 설레기도 했어요. 즐기면서 무대를 했어요.


-컬래버레이션 무대와 함께 TFN만의 강렬한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죠. 이러한 무대 준비 과정도 궁금해요.


케빈 ▶ 저희가 일본에 와서 연습실을 따로 구해서 연습을 했어요. 이번에 소품으로 손전등을 사용했는데 '어떻게 해야 빛이 잘 보이고 퍼포먼스적인 걸 보여 줄 수 있을까' 싶어 고민, 연구도 많이 했어요. 시상식을 준비하면서 많이 설렜어요. 첫 대면 시상식이라 준비를 많이 했어요.


노아 ▶ 어떤 것보다 정말 열심히 준비했어요. 어떤 무대보다 최선을 다해서 준비했어요.


TFN 시안 / 사진=김창현 기자
TFN 레오/사진=김창현 기자

-TFN는 남미에서 많은 사랑을 받는 그룹이기도 하죠. 이러한 관심을 받을 수 있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세요.


온 ▶ 저희는 데뷔했을 때부터 강렬한 색의 음악을 가지고 있어요. 그런 거칠고도 자유로운 점이 저희의 가장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남미는 '에너지'가 많은 국가죠. 그런 방면에서 저희 매력이 잘 들어맞았다고 생각해요.


제로 ▶ 실제로 남미에 가면 팬분들이 정말 열정적이고 에너제틱 해요. 저희가 무대를 해 주시면 함께 소리 외쳐 주시죠. 무대를 하면 기쁘고 재밌어요.


-그래도 해외 활동을 하다 보면 언어적인 부분 등 어려운 점도 있었을 거 같아요.


시안 ▶ 처음 장벽이 언어적인 부분이었어요. 그래서 영어 공부도 하고, 스페인 공부도 해요. 최대한 언어를 많이 익혀서 가려고 해요. 현지에서 사용하는 언어를 공부해 의사소통을 잘하려고 했어요.


온 ▶ 그래도 필리핀은 가까운 나라기도 하고 영어권 국가라 소통하는 데 큰 어려움은 없었어요. 필리핀 팬들이 열정적으로 응원해 주시기도 하고요. 많은 분과 그렇게 소통한 결과가 좋게 나온 거 같아요.


TFN 키오/사진=김창현 기자
TFN 카이리/사진=김창현 기자

-지난해에는 국내, 해외 등 나라를 가리지 않고 활동해왔죠. 그 활동 기간 동안 기억에 남는 게 있다면요.


시안 ▶ 2022년에는 해외 활동을 주력으로 했어요. 코로나19가 완화된 후 처음으로 해외를 나간 거라 기억에 많이 남아요. 일본, 멕시코, 필리핀 등 여러 나라를 다니며 각자의 특징이 있는 팬들을 만났는데 감사했어요. 또 저희가 '데뷔했구나' 실감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어요.


키오 ▶ 또 저희가 작년엔 '아마존'으로 컴백도 했어요. 코로나19가 풀리고 음악 방송에서 팬분들도 만날 수 있었어요. 미니 팬미팅도 하고 팬들과도 소통할 수 있었어요.


카이리 ▶저도 사실 가장 기억에 남는 건 해외 활동이에요. 그동안 해외 팬들에게 사랑받았는데 그 사랑에 보답할 수 있었던 거 같아 기뻤어요. 또 팬들을 위해 앞으로 더 열심히 하고 언어도 배우고 열심히 해야겠단 생각을 했어요.


-사실 남미, 일본 등에서 활약하고 있지만 국내를 포함한 더 많은 곳에서 활약하고 싶은 욕심도 있을 거 같아요.


온 ▶ 사실 시간이란 게 한정적이고 모든 나라를 왔다 갔다 하지 못하니 모든 분들께 만족을 드릴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희 숙제와도 같죠. 앞으로는 체계적이고, 빠르게 활동하며 전 세계 각지 팬들에게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좋은 곡으로 보답할게요.


건우 ▶ 해외에서도 많은 사랑과 관심을 주셔서 감사드려요. 국내에서도 더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수 있도록 멤버들과 열심히 노력하고 있어요. 그러니 언젠가 그런 날이 올 거라 장담해요. 더욱 열심히 성장할 수 있도록 저희들 으쌰으쌰 할 테니 잘 지켜봐 주세요.


TFN/사진=김창현 기자

-처음 T1419로 데뷔한 후 TFN으로 팀명이 변경됐죠. 그룹명을 바꾸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었나요.


온 ▶ 새로운 출발을 하겠다는 마음으로 팀명을 바꿨어요.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새로운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었어요. 또 더 많은 팬들이 기억하기 쉽게 하려는 이유도 있었어요.


노아 ▶ 팀명을 변경하고 나서는 저희 팀만의 색깔과 음악성에 대해 고민했어요. 저희가 작곡 등 창작에 대한 중요성을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저희만의 음악과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기 위해 함께 '으쌰으쌰' 했어요.


-지난 2021년 1월 데뷔한 후 올해 벌써 2주년이 지났어요. 앞으로 활동 계획이 있나요.


온 ▶ 제가 봐 온 저희 멤버들의 가장 큰 매력은 자유로움이에요. 거칠면서도 청춘 같은 느낌이 있어요. 그런 매력을 저희가 소화할 수 있는 음악으로 보여드리고 싶어요.


시안 ▶벌써 저희 데뷔한 지 2년이 넘었어요. 시간이 정말 눈 깜짝할 새 지났어요. 저희는 앞으로 이룰 게 더 많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더 열심히 국내, 해외 활동을 하려고 해요.


TFN /사진=김창현 기자

-앞으로 대중들에겐 어떤 모습을 보여 주고 싶나요.


시안 ▶ 뭐든 다 해보고 싶어요. 지금과 시도한 다른 콘셉트, 예를 들어 귀엽고 청량한 모습도 보여드리고 싶고요. 멤버들과 여러 가지를 시도해 보자는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어요.


온 ▶ 2년간 활동하다 보니 사실 팬들을 사랑하는 게 가장 좋은 거 같아요. 많은 분이 저희를 '팬들을 많이 사랑하는 팀'이라고 생각해 주시면 좋겠어요.


시안 ▶ 팬분들께서 이유 없이, 대가 없이 오랫동안 좋아해 주신다고 느낄 때가 많았어요. 그 사랑에 대한 보답을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어서 더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어요.


TFN/사진=김창현 기자

-오랜 공백기를 가졌던 TFN은 지난달 26일 일본 오리지널 두 번째 미니앨범 'OUR TEEN:YELLOW SIDE'(아워 틴:옐로 사이드)를 발매했죠. 새로운 활동에 응원을 보내고 있는 에델 바이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온 ▶ 저희가 그동안 공백이 굉장히 길기도 했거든요. 기다려 주신 팬들께 감사드려요. 일본 활동을 시작으로 많은 것들이 계획돼 있으니까 같이 열심히 달려 봐요. 사랑합니다.


제로 ▶ 항상 응원해 주시는 팬들 감사해요. 5월부터 많은 활동이 기다리고 있으니 많이 기대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저도 많이 사랑합니다.


시안 ▶ 저희가 긴 공백을 깨고서 활동을 열심히 할 예정이에요. 오랫동안 사랑해 주신 우리 팬들, 줏대있게 저희만 바라봐 주세요.


키오 ▶ 긴 공백기 동안 열심히 연습하고 많은 걸 준비해줬으니 기대해 주세요. 사랑해요.


레오 ▶ 오래 기다려주셔서 감사해요. 이번에도 재밌는 모습과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테니 기대해 주세요.


건우 ▶ 정말 오랜 공백기를 가졌는데 그동안 멤버들이 각자의 능력치를 올려왔어요. 행복한 마음으로 활동하고, 사랑하는 에델과 즐거운 시간 보낼 예정이니 잔뜩 기대해 주요. 사랑합니다.


카이 ▶항상 우리 곁에 있어 줘서 고마워요. 활동이 아닌 비어 있는 시간들도 에델을 위해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려 하니까 이번 활동도 많이 기대해 주세요. 올해에도 에델과 우리 모두에게 행복이 가득하길 바라요.


케빈 ▶ 저는 재작년, 작년보다 올해가 기대돼요. 에델과 추억을 만들고 싶어요. 항상 응원해주고 사랑해줘서 고마워요. 오랜 긴 공백기 동안 열심히 준비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려요.


노아 ▶ 이번 활동을 통해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드릴 수 있을 거 같아 저희도 기대를 하고 있어요. 더 많은 발전을 이룰 수 있는 TFN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감사하고,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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