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전속계약 분쟁' 마리아, 소속사와 조정 결렬..재판으로 판가름

발행:
윤성열 기자
마리아 /사진=좋은날엔엔터테인먼트
마리아 /사진=좋은날엔엔터테인먼트

TV조선 경연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트롯2'(이하 '미스트롯2')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미국 출신 가수 마리아(23, LEISE MARIA MICHALINE)가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둘러싼 법적 분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법원이 원만한 합의점을 찾기 위해 양측의 조정을 시도했으나 불발됐다.


21일 스타뉴스 취재 결과, 마리아와 소속사 좋은날엔엔터테인먼트 간의 조정은 지난 18일 최종 결렬됐다.


앞서 마리아는 지난해 5월 좋은날엔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 해지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재판부는 양측의 합의로 분쟁을 해결하려 지난 3월 말 사건을 조정에 회부했다.


하지만 양 측은 좀처럼 이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평행선을 달렸다. 서로의 입장차만 확인한 채 조정은 불성립됐다. 결국 양측은 정식 재판을 통해 시시비비를 가리게 됐다.


좋은날엔엔터테인먼트 측은 일방적인 전속계약 해지 통보로 인해 발생한 금전적 손실을 마리아가 직접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마리아 측은 보상할 수 없다는 입장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좋은날엔엔터테인먼트 측은 마리아에게 손해배상 소송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마리아는 지난 2020년 12월 '미스트롯2'에 대학생부로 참가하며 얼굴을 알렸다. '미스트롯2' 준결승까지 진출한 마리아는 이듬해 3월 1일자로 좋은날엔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고, 이후 '골 때리는 그녀들', '가요무대', '내 딸 하자', '대한외국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약했다.


하지만 마리아는 지난해 2월 좋은날엔엔터테인먼트에 내용증명을 발송했다. 마리아 측은 "소속사와 신뢰관계가 깨졌다"며 내용증명을 통해 전속계약 해지를 통고했다. 이에 좋은날엔엔터테인먼트 측은 "해지 사유가 발생한 사실이 없다"고 반발했다.


마리아는 △개인정보 및 사생활 침해 △모욕적 언사 △통상 수준보다 낮은 행사비 등을 전속계약 해지 사유로 들었지만, 좋은날엔엔터테인먼트 측은 모두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한편 마리아가 좋은날엔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을 멈춰달라며 제기한 가처분 신청은 지난해 7월 인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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