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레일리아 출신 가수 시아(Sia)가 자폐 스펙트럼(자폐증) 진단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30일(현지 시각) 페이지식스 등에 따르면 시아는 영화 '뮤직' 논란 2년 만에 모습을 드러내 '롭 해스 어 팟캐스트'(Rob Has a Podcast)의 '서바이벌' 시즌44 결승 진출자 캐롤린 위거( Carolyn Wiger)와 대화를 나눴다.
이날 그는 "난 자폐 스펙트럼이 있고 회복 중이다"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아는 "45년간 난 마치 '사람 탈'을 쓰고 있어야 된다고 생각했다"라며 "지난 2년 동안 난 완전히, 내 자신이 될 수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시아는 최근이 되어서야 사과 없이 모든 일을 받아들이는 법을 배웠다고도 전했다.
앞서 시아는 자신의 영화인 '뮤직'에서 신경증인 매디 지글러를 비언어적 자폐 소녀로 캐스팅해 비난을 받은 바 있다. 당시 그는 자신을 변호하며 "판단하기 전에 내 영화를 봐라"고 말했으나 그는 자폐증 커뮤니티에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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