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비아이가 4년 만에 언론과 대면하는 소감을 밝혔다.
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신한pLay스퀘어에서 비아이의 두 번째 정규앨범 '투 다이 포'(TO DIE FOR)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진행은 방송인 박경림이 맡았다.
이날 비아이는 본격적인 무대 전 포토타임에 모습을 드러내며 "안녕하십니까. 비아이라고 합니다. 바쁜 시간 중에 와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90도로 숙이며 인사했다.
이어 "원래 긴장을 안 하는 편인데 유난히 긴장이 된다"고 털어놓은 뒤 곧장 무대를 선보였다.
앞서 비아이는 2016년 4월에서 2015년 5월 사이 지인을 통해 대마초와 마약의 일종인 LSD를 사들여 일부 투약을 한 혐의로 적발됐다. 이후 비아이는 그룹 아이콘에서 불명예 탈퇴했으며, 소속사였던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와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2021년 9월 재판부는 비아이에 대해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이와 더불어 90시간의 사회봉사, 40시간의 약물치료 강의, 150만 원의 추징금도 함께 명령했다.
한편 이날 오후 6시 발매되는 '투 다이 포'는 뜨겁고 치열했던, 그리고 서툴기도 한 청춘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으며, 지난 2021년 6월 발매한 '워터폴' 이후 2년 만에 발매하는 정규앨범이다.
더블 타이틀곡 '겁도없이 (Dare to Love) (feat. BIG Naughty)', 'Die for love (다이 포 러브) (feat. Jessi)'를 비롯해 'To Die (투 다이)', '해일 (Wave) (feat. Kid Milli, Lil Cherry)', '망가진 장난감의 섬 (The Island of Misfit Toys)', '개가트닌생 (Beautiful Life) (feat. 크라잉넛)', '구르믄 (Cloud Thought)', 'TRUTH (트루스)', 'MICHELANGELO (미켈란젤로)' 등 총 9곡이 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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