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지민이 세운 한국 대중음악계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빌보드가 집중 조명했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는 지난 21일(현지 시간) 메인 송 차트 '핫100' 톱10에 든 비영어 곡들을 다룬 기사에서 지민의 1집 솔로앨범 'FACE'(페이스) 타이틀곡 'Like Crazy'(라이크 크레이지)의 차트 1위를 재조명했다.
빌보드에 따르면, 빌보드 67년 역사에서 메인 송 차트 '핫100' 톱10에 진입한 비영어 곡은 총 39곡으로 그 중 1위를 차지한 노래는 10곡이고, 그 중 한국어곡은 방탄소년단의 'Life Goes On'(라이프 고즈 온), 방탄소년단과 콜드플레이의 협업곡 'My Universe'(마이 유니버스), 그리고 지민의 '라이크 크레이지' 단 3곡이다.
지민의 '라이크 크레이지'는 미국 빌보드 67년 역사상 '핫 100' 차트 1위에 오른 유일한 한국어 솔로곡으로 지민은 이 노래를 통해 한국 솔로가수 최초 '핫 100' 정상을 차지한데 이어 자신이 속한 그룹 방탄소년단을 비틀즈, 슈프림스에 이어 최소 6번의 1위와 최소 1명의 멤버가 1위를 한 그룹으로 팀의 위상을 격상시키며 'BTS 프론트맨'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후 미국 매체 'SINGERSROOM'은 지민을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가수 톱20' 1위에 올렸고, 인터뷰 365의 제33회 '굿피플 베스트10'에서는 이종철 박사, 고 현미와 고 김백봉 등에 이어 지민을 선정, 미국 뉴욕타임즈의 '2023년 처음으로 일어난 20가지 일'에 언급되는 등 대역사 수립에 걸맞는 글로벌 주목을 받기도 했다.
한편 지민은 빌보드 '핫100' 1위와 함께 그 주 빌보드 '아티스트 100' 차트에서도 1위에 올랐다. 해당 차트에서 1위에 오른 한국 가수는 단 9팀이며, 이 중 지민은 유일한 솔로 가수로 현재까지 한국 솔로 가수 누구도 오르지 못한 자리에 당당히 발자취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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