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비투비(BTOB) 이민혁(HUTA)이 3년 만에 솔로 아티스트로 컴백했다.
이민혁은 지난 21일 새 EP 앨범 '훅(HOOK)'을 발매하고 글로벌 팬들 곁에 반가운 귀환을 알렸다.
'훅'은 음악과 무대 위에서 모두에게 강렬한 한 방을 날리는 앨범이다. 허타(HUTA)의 이름을 다시 한번 각인시키는 이번 앨범은 듣는 순간 단번에 귀를 사로잡고, 무대를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훅'처럼 리스너들의 마음을 정조준한다.
타이틀곡 '보하라(Bora)'는 '레츠 고(Let's go)'를 의미하는 포르투갈어로, 베일리 펑크 기반의 미니멀한 힙합 비트에 보컬 차핑 사운드와 다양한 일렉트로닉 신스가 가미된 댄스 팝이다. 타이틀곡답게 듣는 순간 심장을 강하게 울리는 훅하고 강렬한 리듬이 돋보이는 곡이다.
이 외에도 '브이(V)', '로지(Rosy)', '엑스오엑스오(XOXO)', '컬러풀(Colorful)', 그리고 '워터밤 서울 2025(WATERBOMB SEOUL 2025)' 공연을 통해 깜짝 선공개한 '젖어 (Wet)', '탈출각'까지, 이민혁의 한계 없는 음악 스펙트럼을 확인할 수 있는 총 7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보하라'를 포함한 7곡 전곡의 작사, 작곡에 직접 참여해 자신만의 짙은 음악색을 녹이며 '올라운더' 아티스트의 진화한 역량을 증명한 이민혁이 일문일답을 통해 새 앨범 '훅'을 직접 소개했다.
다음은 이민혁의 EP 앨범 '훅' 관련 일문일답.
Q. 3년 만의 솔로 앨범 '훅'으로 컴백한 소감이 어떤가요?
A. 오랜만에 허타(HUTA)만의 감성을 가득 담은 음악들을 선보일 수 있다는 생각에 설레고 정말 기쁩니다
Q. 타이틀곡 '보하라'는 어떤 곡인지, 감상 포인트가 있다면요?
A. 처음 들었을 때부터 몸이 저절로 리듬을 타게 되는 곡입니다. 흔히 '리듬에 몸을 맡긴다'라는 표현을 쓰는데, 이 노래야말로 그 말이 딱 어울리는 곡이라고 생각해요.
Q. '보하라' 퍼포먼스의 관전 포인트는 무엇인지, 포인트 안무 설명도 부탁드립니다.
A. 퍼포먼스 전반에 걸쳐 파워풀하고 에너제틱한 느낌과 절제된 강약 조절이 포인트입니다. 특히 훅 부분에서는 건강미를 살린 안무가 있는데, 흔히 말하는 '알통'을 강조하는 동작이 있습니다.
Q. '보하라'를 포함한 전곡의 작사, 작곡에 참여했는데, 작업하면서 어떤 부분에 가장 신경을 썼나요?
A. 솔로 앨범은 매번 전곡 프로듀싱을 해오고 있는데, 앨범을 만들 때마다 허타(HUTA)라는 아티스트의 색을 더해가고 있다고 생각해요. 세련되고 트렌디한 사운드를 구현하기 위해 고심했고, 동시에 K팝 특유의 감성도 잊지 않고 녹여내려고 노력했습니다.
Q. 곡 작업을 비롯해 녹음, 포토, 뮤직비디오 촬영 등 앨범 준비 과정에서 특별한 에피소드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나요?
A. 비투비 '비투데이(BTODAY)' 앨범까지는 회사 녹음실을 사용했지만, 이번 앨범은 녹음실 이전 이슈로 인해 곡마다 다른 녹음 부스로 옮겨 다니며 작업해야 했어요. 매번 다른 엔지니어분들과 호흡을 맞추는 게 쉽지 않았던 기억이 납니다. 뮤직비디오에서는 복서 콘셉트로 섀도 복싱과 샌드백을 치는 장면이 있었는데, 제 눈에 너무 어설퍼 보여서 조금 창피했던 기억도 있어요.
Q. 수록곡들 중에서 특별히 애착이 가는 곡이 있는지, 그 이유는요?
A. 모든 곡들이 다 제 자식 같아서 하나를 고르기가 어렵지만, 공평하게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보하라'를 선택하겠습니다.
Q. '훅'을 통해 듣고 싶은 반응이나 수식어, 또는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나요?
A. 감각적이고 느낌이 좋은 아티스트라는 평가를 받고 싶습니다. 전 세계의 더 많은 팬분들께 매력이 어필되는 앨범이 되길 희망합니다.
Q. 남은 2025년 하반기 활동 계획이 어떻게 되나요?
A. 회사와 꾸준히 논의 중이며, 우선은 이번 앨범 활동에 최선을 다해 후회 없이 달려보려고 합니다.
Q. 이민혁 (HUTA)의 컴백을 기다려온 멜로디 여러분께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A. 기다려주신 멜로디(비투비 공식 팬덤명) 여러분 덕분에 다시 무대에 설 수 있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사랑합니다. 이번 앨범 '훅'은 여러분께 드리는 선물 같은 마음으로 준비했으니 기쁘게 받아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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