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 "이달소→솔로, 어려움 많았다..내 음악 비주류라고" [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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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형 기자
가수 이브 /사진제공=파익스퍼밀
가수 이브 /사진제공=파익스퍼밀

그룹 이달의 소녀 출신 가수 이브(Yves)가 7개월 만에 컴백한 소감을 밝혔다.


이브는 최근 서울 용산구 한 카페에서 세 번째 EP '소프트 에러(Soft Error)' 발매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브는 지난 1월 발매한 두 번째 EP의 디럭스 버전 '아이 디드: 블룸(I Did: Bloom) 이후 약 7개월 만에 컴백이다. 그는 "7개월 만에 세 번째 앨범으로 돌아왔는데, 기다려주신 팬분들에게 감사하다. 이번에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게 됐는데, 많은 대중분이 관심 있게 들어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소프트 에러'는 겉으로는 멀쩡해 보이지만, 내면은 고장 난 상태를 의미한다. 이브가 지닌 다양한 감정을 더블 타이틀곡 '화이트 캣(White cat)'과 '소프(Soap) (feat. PinkPantheress)'를 포함해 '아이보(Aibo) (feat. Bratty)', 감각적인 전자 사운드가 돋보이는 '두 유 필 잇 라이크 아이 터치(Do you feel it like i touch)', '스터디(Study)', '맘(mom)' 등 총 6곡에 녹여냈다.


이브는 "솔로를 시작하면서 많은 어려움도 있었고 고민도 많았는데 그런 것들을 숨기지 않고 가감 없이 표현하고 싶어서 '소프트 에러'로 표현했다. 제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앨범 자체가 감정에 대해 말하는 게 많다. 솔로를 하면서 갈피를 못 잡겠다는 마음이 있었다. 회사를 정할 때부터 '너는 이렇게 해야 잘돼', '이런 방향으로 가야 해', '넌 그룹을 해야 해', '네가 하는 건 비주류 음악이야'라는 말도 많았어서 외부에서 들리는 말들과 제 안에서 생각하는 말들이 뒤섞이면서 혼란스러웠던 거 같다"고 털어놨다.


그럼에도 그는 자신만의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마음을 다잡았다. 그는 "이제는 그 혼란스러움을 인정하고 정해져 있지 않은 길을 가는 게 재밌다고 느껴져서 즐기고 있다"고 전했다.


이브의 세 번째 EP '소프트 에러'는 7일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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