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탄소년단(BTS) 진의 'Don't Say You Love Me'가 스포티파이(Spotify)에서 4억 스트리밍을 돌파하며 글로벌 음원파워 빛냈다.
진의 두 번째 솔로 앨범 'Echo'(에코)의 타이틀곡 'Don't Say You Love Me'(돈 세이 유 러브 미)가 8월 5일 기준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4억 스트리밍을 넘어서며 발매 약 3개월여 만에 놀라운 성과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5월 16일 발매된 이후 전 세계 리스너들의 지속적인 사랑을 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Don't Say You Love Me'는 발매와 동시에 각종 차트를 석권하며 솔로 아티스트로서 역사적인 기록들을 세웠다. 스포티파이 글로벌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2025년 곡 중 아시아 가수가 스포티파이 글로벌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한 최초의 노래가 됐다.
일본에서의 성과는 압도적이다. 진의 'Don't Say You Love Me'는 스포티파이 톱 송 재팬 차트에서 41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일본 스포티파이 차트 역사상 가장 오랫동안 1위를 차지한 K팝 남자 솔로 가수로 등극했다. 피처링이 없는 K팝 솔로곡으로서도 최장 기록 1위이며, 모든 K팝 솔로 아티스트 중에는 로제&브루노 마스의 'APT.' 다음 2위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진은 2024년 발표한 'Running Wild'에 이어 일본 스포티파이 역사상 1위 곡을 2개 이상 가지고 있는 유일한 K팝 솔로 아티스트이기도 하다.
'Echo' 앨범 전체의 성과 또한 눈부시다. 미국 차트데이터에 따르면 'Echo'는 2025년 상반기 미국에서 순수 판매량 1위를 차지한 한국 솔로 아티스트의 앨범으로, 5월 중순 발매에도 불구하고 최고의 기록을 달성했다. 또한 스포티파이가 선정한 2025년 상반기 '글로벌 임팩트 리스트'에서 한국 2위를 차지하며 한국 남성 아티스트 중 최고 순위에 올랐다.
미국 빌보드 투표에서는 93%의 압도적인 지지율로 이번 주 가장 좋아하는 신곡 1위에 선정되며 모건 월렌, 리한나 등 글로벌 아티스트들을 제쳤다.
진의 'Don't Say You Love Me'는 음악적 완성도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 롤링스톤은 "진은 이번 앨범으로 자신만의 스타일을 한층 더 끌어올리며 눈부신 매력을 발산한다"고 평했다.
한편 진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의 마지막 콘서트를 끝내고 곧바로 미국으로 건너가 방탄소년단 단체 앨범을 준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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