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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미우새' 발칵..김종국, 깜짝 결혼 발표에 연예계 들썩 [스타이슈]

발행:
윤성열 기자
김종국 /사진=김창현 기자 chmt@
김종국 /사진=김창현 기자 chmt@

가수 겸 방송인 김종국(49)이 결혼을 발표했다. 말 그대로 '깜짝'이다. 그동안 소속사도 방송가도 모르게 꽁꽁 숨겨왔기 때문이다.


18일 소속사 터보제이케이컴퍼니에 따르면 김종국은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을 약속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정확한 결혼 날짜는 아직 전해듣지 못했다"며 "나 역시 며칠 전에서야 결혼 얘기를 들었다. 구체적인 결혼 상대나 일정에 대해선 말할 수 있는 부분이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또한 "벌써 혼인 신고를 한 건 아니다"며 "김종국 본인이 워낙 정직한 스타일이라서, 추후 차근차근 절차를 밟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방송가도 그의 깜짝 소식에 발칵 뒤집어졌다. 그가 고정으로 출연 중인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과 '미운 우리 새끼' 제작진 조차도 전혀 몰랐던 눈치다. 김종국은 이날 진행된 '런닝맨' 오프닝 촬영에서 결혼 소식을 처음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을 접한 '런닝맨' 멤버들과 게스트들도 놀라운 반응을 보였고, 이내 뜨거운 축하를 보냈다는 후문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결혼에 대한 얘기를 털어놓는다면, 아무래도 프로그램 중에선 '런닝맨'"이라며 "'런닝맨' 멤버들과는 근 20년간 가장 두터운 사이"라고 남다른 의미를 부여했다. 결혼 발표가 담긴 '런닝맨' 촬영분은 이르면 이달 중 공개 예정이다.


그동안 여러 연예인과 열애설이 제기됐지만, 공식적으로 인정한 적은 없었기에 팬들도 깜짝 놀랄 수밖에 없다. 이에 김종국은 18일 자신의 팬 카페 '파피투스'를 통해 자필로 쓴 편지를 공개하며 팬들에게 직접 결혼 소식을 알렸다.


그는 "언젠가는 저도 이런 글을 써서 직접 올리게 되는 날이 오지 않을까 늘 마음속으로 준비는 해왔지만 막상 이렇게 글을 준비하다 보니 상상했던 것 이상으로 많이 떨리고 긴장된다"며 "너무나 긴 시간 동안 늘 믿어주시고 응원해 주시고 항상 인간 김종국 편이 되어주셨던 팬 여러분들께 가장 먼저 알리기 위해 이렇게 글을 올린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저 장가간다"며 "사실 조금씩 티를 낸다고 내긴 했는데, 그래도 분명 갑작스럽게 느끼시는 분들이 많이 계실 것 같다"며 "올해가 데뷔 30주년인데 만들고 싶은 앨범은 안 만들고 제가 저의 반쪽을 만들었다. 그래도 축하해 주시고 응원해 달라"고 밝혔다.


김종국의 결혼 발표에 연예계도 들썩였다. 개그맨 박명수는 이날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김종국의 히트곡 '사랑스러워'를 선곡하며 "종국이가 결혼한다고? 축하한다. 왜 이렇게 다들 결혼하냐. 힘들게"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가수 쇼리는 이날 개인 계정을 통해 김종국의 결혼 기사를 캡처하며 "종국 삼촌. 너무 너무 축하드려요"라고 적어 김종국의 결혼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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