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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B1A4·오마이걸 아버지 떠났다..RBW, WM 이원민 대표 해임

발행:
윤성열 기자
오마이걸(위)과 B1A4 /사진=스타뉴스
오마이걸(위)과 B1A4 /사진=스타뉴스

WM엔터테인먼트 이원민 대표가 17년 만에 자리에서 물러났다.


12일 가요계에 따르면 WM엔터테인먼트의 모회사 RBW는 지난달 초 이원민 대표를 해임했다. RBW는 WM엔터의 지분 80% 이상을 보유한 최대주주로, 이번 조치는 회사의 경영난과 수익성 악화 등을 이유로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원민 대표는 2008년 WM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한 이후, 오랜 기간 회사의 성장을 이끌어왔다. 무엇보다 B1A4, 오마이걸, 온앤오프 등 인기 아이돌 그룹을 배출하며 중소 기획사로서 WM엔터테인먼트의 입지를 다지는 데 크게 기여했다. 그러나 그의 갑작스러운 해임으로 주요 임직원들까지 잇따라 회사를 떠나는 등 내부가 크게 술렁였다는 후문이다.


WM엔터테인먼트는 2021년 4월 RBW에 인수된 뒤에도 독립 레이블 형태로 기존 체제를 유지해왔지만, 최근 엔터 업계 전반의 불황 속에서 신인 그룹 론칭을 두고 RBW와 이원민 대표 간의 이견이 불거진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RBW가 실적 개선과 구조조정을 명분으로 직접 경영 쇄신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대표의 해임 이후 김진우 RBW 공동 대표가 후임으로 부임했다. WM엔터테인먼트는 현재 RBW 측의 의견이 반영된 경영진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WM엔터테인먼트에는 현재 B1A4, 오마이걸, 온앤오프, 유스피어 등이 소속돼 있다. 최근 걸 그룹 아이즈원 출신 가수 이채연은 WM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종료했다. WM엔터테인먼트는 12일 "이채연과 오랜 시간 논의 끝에 전속 계약을 종료하기로 협의했다"며 "당분간 예정된 스케줄은 문제없이 진행되도록 업무에 대한 지원은 지속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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