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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월 군복무 마치고 첫 정장 차림, 글로벌 스타 위상 재확인
방탄소년단 (BTS) 정국이 18개월간의 군 복무를 마치고 첫 번째 공식 행사로 뉴욕패션위크에 참석해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12일 캘빈클라인 2026 봄/여름 컬렉션 쇼에 참석한 정국은 이날만 X(트위터)에서 100만 건 이상의 게시물을 기록하며 당일 가장 많이 언급된 뮤지션이 되었다.
지난 6월 11일 전역한 정국이 정장 차림으로 공식 석상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역 직후 제이홉 콘서트에 깜짝 등장했을 때는 캐주얼한 차림이었던 만큼, 이번 뉴욕패션위크 참석은 그의 본격적인 활동 재개를 알리는 신호탄으로 보인다.정국은 2023년 3월부터 캘빈클라인의 글로벌 앰버서더로 활동해왔다.
정국은 이날 캘빈클라인의 회색빛 카키색 오버사이즈 블레이저와 매칭 셔츠, 하이웨이스트 와이드 팬츠, 피티드 베스트로 구성된 정장 룩을 선보였다. 실버 펜던트 체인, 양쪽 귀와 입술의 피어싱, 검은색 가죽 힐 부츠로 스타일링을 완성해 군복무 이전의 세련된 모습을 되찾았다.
군복무 중에는 볼 수 없었던 완벽하게 스타일링된 모습에 팬들은 열광했다. 특히 전역 후 처음으로 제대로 차려입고 나온 모습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게 받아들여졌다.
해외 매체들이 특히 주목한 것은 정국의 겸손한 태도였다. 차량에서 내린 정국이 기다리고 있던 관중들을 향해 허리를 숙여 인사를 하는 모습이 온라인에서 빠르게 퍼졌다.
팬들은 정국을 이전부터 "Bowing Fairy(인사 요정)"라고 불러왔는데, 이번에도 이 표현을 쓰며 그의 예의 바른 행동에 감탄을 표했다. 한 팬은 "미디어에서 정국을 '빛나는 개성'이라고 칭찬하고 있다. 팬들과 기자들에게 항상 인사하는 우리의 겸손한 왕"이라고 트위터에 게시했다.
전 세계 팬들의 열광적 반응 "메인 이벤트는 정국"
글로벌 팬들은 정국의 완벽한 복귀에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 팬은 "무대에서 런웨이까지, 정국은 자신이 바로 그 순간의 주인공임을 증명한다"고 게시했고, 다른 팬은 "그의 첫 패션쇼였는데 가장 화제가 된 셀러브리티였다. 정국, 당신이 메인 이벤트"라고 찬사를 보냈다.
"정국이야말로 캘빈클라인에게 일어난 최고의 일"이라는 댓글과 함께 "캘빈클라인의 브랜드 앰버서더로 정국을 두는 것은 순전히 브랜드의 행운"이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또한 "골든 막내라고 불리는 이유가 있다"며 그의 별명을 언급하는 팬들도 많았다.
스페인어권 팬은 "캘빈클라인 최고의 아티스트이자 앰버서더"라고 평했고, 한 팬은 "슈퍼스타 아우라가 이벤트를 빛나게 한다"고 표현했다. "숨막히게 아름다운 정국"이라고 묘사하는 팬들과 함께 "우리 마음의 왕자"라고 부르는 반응들이 쏟아졌다.
이날 쇼에는 정국과 함께 릴리 콜린스, 로잘리아, 솔란지 놀스 등 유명 인사들이 참석했다. 하지만 소셜미디어 반응에서는 정국이 단연 화제의 중심이었다.
정국은 지난 6월 11일 지민과 함께 18개월간의 군 복무를 마쳤다. 전역 이틀 후에는 제이홉의 'HOPE ON THE STAGE' 월드투어 서울 공연에 깜짝 등장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7월에는 LA 체육관 트레이너가 공개한 셀카를 통해 새로운 가슴 타투가 화제가 되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은 2026년 봄 새 앨범 발매와 함께 월드투어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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