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원호(WONHO)가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고퀄리티 영상으로 팬심을 저격했다.
소속사 하이라인엔터테인먼트는 지난 5일 오후 8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원호의 첫 번째 정규 앨범 '신드롬(SYNDROME)' 선공개곡 '굿 라이어(Good Liar)' 스페셜 클립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천둥번개와 폭풍우가 몰아치는 밤하늘 아래 붉은색 공중전화 부스를 비추고 있다. 이어 문을 열고 들어간 원호가 수화기를 든 채 누군가와 대화하듯 '굿 라이어'를 열창하는 장면이 그려져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자아냈다.
원호의 그림 같은 비주얼과 더불어 흑백과 컬러를 오가는 감각적인 연출이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한 느낌을 자아냈다. 여기에 '굿 라이어' 속 원호의 쫀득한 보컬이 흘러나와 영상과 찰떡같이 어우러지며 눈과 귀를 동시에 압도했다.
끝으로 수화기를 내던지고 부스를 나서는 원호의 모습, 그리고 공중전화 부스 너머로 활활 타오르는 불꽃을 비추며 영상이 마무리돼 짧은 분량에도 강렬한 여운을 자아냈다. 원호의 유니크한 매력이 진하게 녹아 있는 스페셜 클립이 다가오는 첫 정규 앨범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신드롬'은 원호가 솔로 데뷔 약 5년 2개월 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정규 앨범이다. 선공개곡 '굿 라이어'는 반복되는 거짓과 배신 속에서도 자신을 지키고 앞으로 나아가려는 의지를 담은 곡으로, 상처가 곧 언어가 되어버린 관계 속에서 진실을 마주하고 스스로를 지켜내는 강한 내면의 힘이 중심을 이룬다.
새 타이틀곡은 '이프 유 워너(if you wanna)'로, 원호가 작곡, 편곡에 직접 참여해 더욱 큰 기대를 모은다. 이 외에도 '펀(Fun)', '디앤디(DND)', '시저스(Scissors)', '앳 더 타임(At The Time)', '뷰티풀(Beautiful)', '온 탑 오브 더 월드(On Top Of The World)', '매니악(Maniac)', 지난 6월 발매한 첫 번째 선공개곡 '베러 댄 미(Better Than Me)', 두 번째 선공개곡 '굿 라이어'까지, 원호의 진화한 음악적 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총 10곡이 수록된다.
원호의 선공개곡 '굿 라이어'는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으며, 오는 31일 0시 전체 앨범이 정식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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