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이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멤버 연준이 서울 성수동에서 독특한 방식으로 신보 비주얼을 공개했다.
지난 24일 오후 성수동 곳곳에 연준의 첫 솔로 앨범 'NO LABELS: PART 01' 발매를 기념하는 게릴라 포스터가 등장했다. 포스터 속 연준은 상의를 탈의한 채 자유롭게 팔을 뻗고 있다. 유연한 동작이 마치 행위 예술의 한 장면처럼 느껴진다. 신보의 키 컬러인 빨간색으로 적은 앨범명과 발매일이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거리를 오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성수동에서는 연준과 관련된 이색 퍼포먼스도 만날 수 있다. 지난 24일 거대한 쇼핑백을 든 남성들이 거리에 나타났다. 이들이 든 쇼핑백에는 연준의 사진과 함께 'NO LABELS', 'PART 01', 'YEONJUN'이라는 문구가 박혀있다. 몸집만 한 쇼핑백은 행인의 이목을 집중시키기 충분했고 SNS에서 큰 화제를 모으며 빠르게 확산됐다. 의문의 남성들은 25~26일 각각 다른 오브제를 들고 거리로 나서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처럼 연준은 색다른 프로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새 앨범 홍보를 위해 온라인에서 '콘셉트 포토'를 공개하는 대신 오프라인 포스터와 대형 쇼핑백을 활용해 첫 비주얼을 오픈했다. 성수동이 갖는 트렌디한 느낌과 세련된 포스터 디자인, 상의를 탈의한 연준의 사진이 어우러져 관심을 끌었다.
내달 5~6일 성수동 앤더슨씨에서는 프리 리스닝 파티(Pre-Listening Party)가 열린다. 이는 음반 발매 전에 진행되는 행사로 참가자들에게 신곡을 먼저 들려주고 제작기를 공유할 예정이다.
11월 7일 오후 2시 공개될 'NO LABELS: PART 01'은 수식어나 규정어를 떼고 연준 그 자체를 담은 앨범이다. 타이틀곡 'Talk to You'는 나를 향한 너의 강한 끌림과 그 속에서 피어나는 긴장감을 노래한다. 연준은 이 곡의 작사와 작곡에 참여해 자신만의 색을 입히며 '연준 코어'를 완성했다. 또 타이틀곡을 포함해 'Forever', 'Let Me Tell You (feat. Daniela of KATSEYE)', 'Do It', 'Nothin' Bout Me', 'Coma' 등 총 6곡 모두 퍼포먼스에 특화돼 'K-팝 대표 춤꾼'의 저력을 보여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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