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에이티즈(ATEEZ)가 일본 투어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에이티즈는 지난 23일 일본 고베의 글리온 아레나 고베(GLION ARENA KOBE)에서 펼쳐진 공연을 끝으로 2025 일본 투어 '인 유어 판타지(IN YOUR FANTASY)' 여정의 장대한 막을 내렸다.
에이티즈는 여섯 번째 월드 투어 '인 유어 판타지'를 통해 지난 7월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를 시작으로 8월 말까지 북미 12개 도시에서 공연을 마쳤고, 일본으로 넘어가 사이타마, 나고야, 고베에서 공연을 열고 현지 팬들과 만났다.
특히 일본 투어 마지막을 장식한 고베 공연은 티켓 판매가 시작되자마자 빠른 속도로 전회 전석 매진을 기록했고, 현지 팬들의 열렬한 성원에 힘입어 입석과 시야제한석 티켓까지 추가로 오픈하면서 폭발적인 현지 인기를 재차 확인시켰다.
나고야 공연 종료 후에는 약 4년 6개월 만의 일본 정규 2집 '애쉬스 투 라이트(Ashes to Light)'도 발매했다. 발매 당일 컴백 쇼케이스를 비롯해 라디오 방송 출연 등 다양한 현지 활동을 펼쳤고, 오리콘 차트 '데일리 앨범 랭킹'과 '위클리 앨범 랭킹'에서 모두 1위에 등극하는 쾌거를 이뤘다.
데뷔 때부터 꾸준히 일본 활동을 이어온 에이티즈는 이번 투어에서 유창한 일본어로 현지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했다. 일본 신보 타이틀곡 '애쉬(Ash)'를 비롯한 수록곡 무대, 기존 세트리스트를 일본어 버전으로 선보이는 등 현지 팬심을 저격한 다채로운 무대와 더 강력해진 퍼포먼스로 클래스가 다른 '톱 퍼포머' 임을 완벽하게 증명했다.
에이티즈는 마지막 고베 공연이 펼쳐진 23일 '2025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는 영광도 안았다.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은 가수, 배우, 희극인, 성우 등 대중문화예술인은 물론 방송작가, 연출가, 제작자 등 대중문화산업 종사자의 노력과 성과를 격려하고 대중문화예술인들의 사회적 위상과 창작 의욕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대중문화예술 분야 최고 권위의 정부 포상이다.
올해 미니 12집 '골든 아워 : 파트 3(GOLDEN HOUR : Part.3)', 미니 12집 '골든 아워 : 파트 3 '인 유어 판타지 에디션'(GOLDEN HOUR : Part.3 'In Your Fantasy Edition')' 두 개의 앨범을 통해 미국 빌보드를 비롯한 글로벌 차트를 휩쓸고, 월드 투어로 전 세계를 누비며 '월드클래스'의 막강한 영향력을 떨친 에이티즈는 국무총리 표창이라는 영광을 차지하게 됐다.
24일 데뷔 7주년을 맞이한 에이티즈는 다채로운 이벤트로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서울 여의도유람선터미널에서 펼쳐진 선상 이벤트 '앵커, 앙코르(Anchor, Encore)', 전국 12개 CGV 극장에서 상영된 스페셜 컴필레이션 공연 실황 '에이 투 지 온 스크린(A TO Z on screen)', 이날 오후 8시 서울 남산서울타워에서 펼쳐질 라이팅 이벤트까지, 역대급 스케일이 놀라움을 자아냈다.
베일에 싸인 마지막 7주년 이벤트는 '프롬(From) (2018)' 음원 깜짝 발매로 밝혀졌다. '프롬'은 2019년 발매된 에이티즈의 미니 2집 '트레저 EP.2 : 제로 투 원(TREASURE EP.2 : Zero To One)'에 수록돼 오직 CD로만 감상할 수 있었다.
또한 '프롬'은 에이티즈가 KQ 펠라즈(KQ Fellaz) 연습생 시절 선공개했던 팬송이기도 하다. 에이티즈는 데뷔 7주년이라는 특별한 날 팬들을 위한 애정이 가득 담긴 팬송 음원을 깜짝 선물해 깊은 '팬 사랑'을 재차 증명했다.
한편 에이티즈는 오는 2026년 1월 24일 타이베이, 31일 자카르타, 2월 22일 싱가포르, 3월 3일 멜버른, 6일 시드니, 14일 마닐라, 22일 쿠알라룸푸르, 28일 마카오, 4월 4일 방콕에서 '인 유어 판타지' 아시아, 호주 투어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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