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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드폴 "원동력? 소속사 안테나·수장 유희열의 전폭적 지지" [인터뷰②]

발행:
최혜진 기자
루시드폴/사진=안테나 제공
루시드폴/사진=안테나 제공

가수 루시드폴이 꾸준한 음악 활동을 할 수 있는 원동력을 밝혔다.


7일 루시드폴은 서울 강남구 안테나 사옥에서 열한 번째 정규 앨범 '또 다른 곳' 발매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루시드폴은 "요즘처럼 유튜브로 듣는 시간에, 굳이 앨범을 내냐는 식을 많이 들었다"며 "물론 내가 음악을 시작할 때 기본 포맷이 앨범이라 그렇게 하는 것도 있지만, 그냥 한 사람의 뮤지션으로서 이런 것도 들려드리고 싶었다. '이런 것도 해봤다'를 보여드리고 싶었다. 그러려면 앨범이란 포맷을 버릴 수 없었다"고 말했다.


루시드폴은 꾸준히 앨범을 발매할 수 있는 원동력을 밝혔다. 그는 소속사와 수장인 유희열을 언급하며 "안테나와 유희열의 전폭적인 지지와 믿음이 있었다"며 "'싱글 내지?', '그냥 쪼개서 빨리 내지?' 얘기할 법도 하다. 경제적인 관점에서 보면 그럴 수 있다. 그런데 안테나는 음악을 그렇게 바라보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어 안테나에 대해 "나뿐만 아니라 다른 뮤지션들에게도 마찬가지다. 음악 내겠다고 하면 거의 그대로, 하려 하는 걸 지원해주는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또한 루시드폴은 "또 다른 원동력 하나는, 나라는 사람이 앨범을 내온 사람이다 보니까 다른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그게 나한테는 기록이고 뮤지션으로서 걸어가는 발자국 같은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곳'은 루시드폴이 지난 2022년 11월 발매한 정규 앨범 '목소리와 기타' 이후 약 3년 만에 선보이는 정규 앨범이다. 루시드폴이 작사와 작곡은 물론, 편곡과 믹스, 그리고 바이닐 마스터링까지 직접 담당하며 앨범 전반에 정성을 더했다.


타이틀곡 '꽃이 된 사람'은 누구나 쉽게 공감하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심플한 구성의 사랑 노래다. 사랑의 본질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가사가 반복되며, 사랑에 대한 깊이 있는 고찰을 유도한다.


이 외에도 '또 다른 곳'에는 재즈, 핑거스타일 연주, 플라멩코까지 서로 다른 색을 지닌 네 명의 기타리스트의 앙상블이 울부짖는 듯한 보컬을 더욱 극적으로 그리며 디스토피아에 가까워지고 있는 지구를 표현한 '피에타', 누구나 가지고 있는 마음을 섬세하게 포착한 가사가 인상적으로 70년대 사이키델릭 포크 색채가 유기적인 조화를 이루는 '마음', 독특한 조성 변화 속에 변박이 이어지는 브릿지, 과감한 변칙 튜닝이 결합한 긴장이 교차하는 사운드 텍스처로 현실의 혼란과 불안을 상징적으로 드러내는 '늙은 올리브나무의 노래', 카세트와 릴 테이프를 이용한 몽환적이면서도 빈티지한 사운드로 힘든 시기를 겪는 모두가 희망을 품고 연대하기를 소망하는 '등대지기'가 담긴다.


한편 '또 다른 곳'은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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