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의 전설' 김종서와 '감성 발라드 아이콘' 유리상자 멤버 이세준이 의기투합한다.
이세준과 김종서는 오는 27일 서울 구로구 엘컨벤션에서 무료 토크 콘서트 '보람있는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공연은 오후 2시와 6시, 총 2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콘서트는 입장료가 전액 무료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단순한 무료 공연에 그치지 않고, 참석하는 객석 1인당 1만원의 기부금이 적립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관객들이 공연을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나눔에 동참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기부금은 연탄 구입 및 소외계층 지원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세준은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소외 계층을 위한 연탄 나눔 봉사에 헌신해왔다. 매년 겨울마다 꾸준히 연탄 배달 봉사를 실천해온 이세준은 올해는 김종서와 함께 무료 기부 공연을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가요계에서 좀처럼 볼 수 없던 록과 발라드의 이색적인 만남은 관객들에게 색다른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종서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이세준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결합해 추운 겨울을 녹일 따뜻한 하모니를 만들어낼 전망이다.
콘서트 관계자는 "두 아티스트의 선한 영향력이 결합된 만큼, 많은 분이 오셔서 음악으로 힐링하고 소중한 나눔에도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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